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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중국 브랜드 SUV ‘KENBO 600’ 출시

넓은 실내공간, 최첨단 안전사양 적용으로 중국산에 대한 불신 쇄신할까?


중국 5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북경자동차에서 생산한 차량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중한자동차가 2013년 국내 법인 설립 후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18일 인천 학익동 중한자동차 본사에서 진행한 신차발표회에는 조동암 인천 정무경제부시장, 왕종용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참사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중한자동차는 가성비로 중무장한 중형 SUV ‘KENBO 600(켄보 600)’을 비롯하여 소형트럭, 소형 화물 밴의 국내 시장 진출을 알렸다. 그 중에서 KENBO 600의 신차발표를 진행했다. KENBO 600은 중국 5대 자동차회사인 북경자동차의 수출차량 전담 생산업체인 북기은상에서 제조하는 중형 SUV, 미니트럭, 미니밴 등 중국 상용차만 수입되던 국내 자동차시장에 최초로 수입되는 중국산 승용차다.

‘KENBO 600’은 국내 중형 SUV와 비슷한 크기임에도 소형 SUV(동일 옵션 기준)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넓은 적재 공간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KENBO 600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판매되는 5가지 트림 중 고급 기종인 1999만원(VAT 포함)의 모던, 2099만원의 럭셔리, 두 가지 트림만 국내 수입하여 출시된다.

KENBO 600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21.9kg.m, 복합연비 9.7km/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네덜란드 상용차 제조업체인 DAF사의 자회사인 펀치파워트레인의 CVT를 적용하여 전달효율 및 소음/진동이 우수하여 뛰어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속에서의 추월 가속 능력은 탁월하다. 또한 ‘KENBO 600’은 넓은 실내공간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성향을 반영하듯 압도적으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축간거리가 2700mm로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트렁크 용량은 평상시 1,063L로 골프백을 4개나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중국자동차안전도평가(C-NCAP)의 충돌시험평가에서 총 54.8점, 별 다섯 개 획득
중한자동차는 ‘KENBO 6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일반 국내자동차들이 20~50% 정도 사용하는 초고장력 강판을’KENBO 600’에서는 60% 적용하여 우수한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첨단 운전 보조 옵션인 HAC(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ABS, BAS, ECS, 후방 경보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듀얼 에어백, ISOFIX(유아용 고정장치)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럭셔리 트림에는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LDWS(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등의 안전사양이 추가 적용됐다.

중한자동차는 전국 80여개의 정비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부품 마진을 최소화하여 부품 비용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전국의 중한자동차 위탁정비센터는 홈페이지(http://www.zhmoto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한자동차 이강수 대표이사는 “KENBO 600은 저렴한 가격과 넓은 공간으로 가성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걸맞은 제품이라고 하며, “중국에서 작년에만 4만대가 넘게 팔린 인기 차량인 만큼,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은 중국자동차의 한국진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스타일도 좋고 안전성도 확보한 KENBO 600이 국내 중소형 SUV시장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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