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륙의 오지 봉화 승부역과 청송 얼음골 설경으로 유명한 '환상선 눈꽃열차' <사진 : 봉화군청제공> 이제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 정유년 ( 丁酉年 ) 을 보내면서 마음을 비우고 육십갑자 중 35 번째인 무술년 ( 戊戌年 ) 인 2018 년을 맞이해야 더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추운 겨울에 집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그 고생도 여행이라면 해봐야 한다 .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국내에 가보지 않은 오지를 여행하는 것도 새해를 맞이하는 즐거움이 있다 . 깊은 골짜기에 인적이 끊긴 장소에서 설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 , 오랜만에 기차여행을 하면서 창밖으로 시선을 고정하는 것도 좋다 . 아직까지 국내에서 오지로 통하는 곳이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존재한다 . 특히 겨울에 눈이 오면 겨울왕국으로 변하여 사람이 오갈 수 없는 곳들이 있다 . 경북 봉화의 분천역과 청송 얼음골이 바로 그곳이다 . 분천역은 자동차 보다는 기차여행이 제격인 곳이다 . 경북 내륙 승부역으로 가는 환상선 눈꽃열차를 타면 분천역을 지나간다 . 분천역에는 잠시 정차를 하는데 반드시 내려서 추억을 만들고 가자 . 이곳은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클로스 마을이 유명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산타마을이다 . 교통이 발달하면서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져 사라질 위기에 놓인 분천역을 지역 주민들이 산타마을로 테마를 정하고 아기자기하게 장식을 해 놓은 곳이다 . 기차에서 내리면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와 만나게 된다 . 그 외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북극곰 조형 등이 겨울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 주변에 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 잠시 어릴적 추억을 꺼내보아도 좋다 . 승부역을 나오면 나타나는 강변 풍경 <사진 : 진우석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