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9일 토요일

[시승기] 쉐보레 이쿼녹스, 새로운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태어난 태생이 엄마를 위한 차인데 아빠차라고 우겨서 어리둥절한 소비자들

최근 이쿼녹스를 시내구간, 장거리 구간 등으로 해서 다시 한 번 시승해봤다. 한번만 봐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3일 동안 시승차를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왜 이런 멋진 차를 우리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걸까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
 

쉐보레의 이쿼녹스를 보면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지난 6월 국내 출시 행사 후 많이 시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이쿼녹스가 무슨 차인지도 소비자들은 알지 못한다. 더욱이 이를 판매하는 영업사원들도 이차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 보였다.

몇몇 곳의 쉐보레 영업소를 들러 이쿼녹스에 대해 문의를 하면 결국엔 이구동성 슬며시 다른 차를 권했다. 이는 쉐보레 스스로도 이쿼녹스에 대한 정의를 올바로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마케팅 포인트를 바로하지 못해 차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꼴이다.

이쿼녹스는 원래 미국에서 세컨드차 시장을 염두에 두어 탄생했으며, 40~50대 어머니들의 생활 패턴에 맞는 감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차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출시 당시 당당히 아빠의 감성을 가진 첫 번째 차라고 소개했다. 그러니 차가 가지고 있는 가치는 없어지고, 가격과 파워트레인에 대한 불만이 생겨나면서 덩달아 다른 불만들이 이쿼녹스의 판매를 저조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그동안 현대 기아차가 가지고 있던 마케팅 전략 등에 길들여져 있던 국내 소비자들의 감성과 잘 맞지 않는 미국식의 마케팅 전략 또한 판매가 부진한 한 원인일 것이다.

 이쿼녹스에서 가장 불만은 2000cc 엔진 부재다. 글로벌 쉐보레는 정책적으로 다운사이징 엔진을 선호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이를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2000cc 엔진에 길들여진 한국 소비자들은 1600cc 엔진이 불만이며,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이쿼녹스를 시내구간, 장거리 구간 등으로 해서 다시 한 번 시승해봤다. 한번만 봐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3일 동안 시승차를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왜 이런 멋진 차를 우리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걸까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다.

먼저 이쿼녹스에서 가장 불만은 2000cc 엔진 부재다. 글로벌 쉐보레는 정책적으로 다운사이징 엔진을 선호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이를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2000cc 엔진에 길들여진 한국 소비자들은 1600cc 엔진이 불만이며,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승을 더 할수록 이쿼녹스는 1600cc 엔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민첨합과 파워 그리고 가속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미국적인 와일드함도 보여주는 주행성능을 선사했다. 또한 차체의 단단함은 오프로드를 위한 차를 타는 듯 믿음직했다.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잘 배치된 것도 최대의 장점이다. 뒷좌석은 넓은 레그룸과 적당한 머리 공간이 좋았으며, 적재공간도 너무나 넓게 사용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좌석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여유로운 공간으로 장거리 여행에도 피로감이 생각보다 적었다. 시트도 매우 만족할 수 있었다. 승객을 잘 받쳐주고 척추의 라인을 따라 잘 지지해 주어 허리에서 목까지 불편함이 없었다. 중년의 나이에 허리와 목이 불편한 운전자에게 좋은 시트로 보였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편의 및 안전 옵션은 현대 기아차에 비하면 거의 풀 옵션이어서 빠진 것이 없다. 단지 불만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편의 및 안전 옵션은 현대 기아차에 비하면 거의 풀 옵션이어서 빠진 것이 없다. 단지 불만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이쿼녹스의 불만은 판매가격에 있다. 이는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이 옵션장치의 있고 없음에 따른 차량 가격 차이에 길들여져 있어 기본적인 옵션이 거의 풀옵션에 가까워 트림별 가격차이가 많지 않은 이쿼녹스의 가격정책이 낯설어서 일 것이다.

물론 쉐보레 측도 국내 소비자들의 이런 정서를 반영하지 못하고 미국에서 많은 판매가 됐음만 믿고 있었던 것이 불찰이었다. 좀 더 적극적인 현지화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고, 어쩌면 차량의 성능이 좋다는 자부심으로 사소하게 생각해 무시되었던 점일 것이다.

그리고 이쿼녹스의 신차 발표부터 미디어 시승에 이르는 그동안의 쉐보레의 노력이 충분히 이차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한몫하고 있어 보인다. 이번 시승을 통해 그동안의 행사에서 절대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점과 이쿼녹스만의 드라이빙 감각을 느끼면서 매력에 빠졌다.

신차 발표 당시 이구동성으로 이쿼녹스를 설명하려면 많은 말이 필요하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충분한 시승체험이면 설명이 필요 없었다. 광고의 카피처럼 좋은데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라는 것처럼.

마지막으로 포지셔닝의 문제에 대한 부분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이쿼녹스는 길이 4650mm, 너비 1845mm, 높이 1695mm, 축거 2725mm를 가지고 있는 중형급의 SUV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싼테페, QM6, 투싼 등과 비슷한 차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배기량과 차체의 크기로 차급을 구분하는 국내 상황에 어떻게 자리매김 할 것이며, 어떤 감성 혹은 당위성을 부여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 한 시점이다.

 이쿼녹스는 배기량과 차체의 크기로 차급을 구분하는 국내 상황에 어떻게 자리매김 할 것이며, 어떤 감성 혹은 당위성을 부여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 한 시점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분류는 소형 SUV 트랙스, 컴팩트 SUV 이쿼녹스, 중형 SUV 블레이저, 대형 SUV 트래버스, 풀사이즈 SUV 타호, 익스텐디드 풀사이즈 SUV 서버밴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중형 SUV의 차체에 해당하는 이쿼녹스는 어디에 줄을 서야 하는지 정체성이 모호하다.

그러다 보니 이쿼녹스는 어떤 차급의 경쟁 모델과 비교해야 되는지가 모호해지면서 이리저리 괄시를 받아오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체중을 줄이면서 체급도 줄여 판매가 좀 더 많은 컴팩트 SUV 시장에 진출해 많은 판매고를 올린바 있다.

여하튼 쉐보레 이쿼녹스는 너무나도 미국적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부분에서 국내 소비자의 감성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초기에 시장에 진입함에 있어 쉐보레는 악수를 둔 것이다. 이쿼녹스를 통해 실적을 반등시키고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희망 했지만, 지난 8월 말 90여대의 월 판매 실적을 올리며 실망하고 있는 쉐보레는 다른 포지셔닝을 통해 이쿼녹스 판매에 숨통을 틔워주어야 한다.

글로벌 쉐보레는 그동안 미국 내수시장에 주력하다 보니 수출시장을 등한시 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한국시장에서 이쿼녹스의 판매부진을 이해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번 경우를 통해 수출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혀 미국적인 고집을 조금 덜어내면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푸조,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신차 3종 공개

New 푸조 508 SW, 푸조 e-레전드 콘셉트, 푸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월드 프리미어 3종 공개
 
푸조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은 ‘New 푸조 508 SW’푸조 e-레전드 콘셉트’, 그리고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푸조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3종을 선보일 예정으로 공개되는 모델은 ‘New 푸조 508 SW’와 ‘푸조 e-레전드 콘셉트’, 그리고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사진 New 푸조 508 SW
 

‘New 푸조 508 SW’는 푸조 508 세단을 기반으로 한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New 푸조 508 SW는 전장 4.78m, 전고 1.42m의 낮고 슬림한 차체와 역동적인 바디 라인을 기반으로 에스테이트 특유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2종과, 130마력과 160마력, 그리고 180 마력의 디젤 엔진 3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여기에 나이트 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포칼(FOCAL®)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 등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했다. New 푸조 508 SW는 내년 1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푸조 e-레전드 콘셉트' 모델
 

푸조의 순수 전기 자율주행차 푸조 e-레전드 콘셉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푸조 e-레전드 콘셉트는 푸조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재해석 한 모델로, 푸조의 기술과 비전, 브랜드 헤리티지를 조화시켰다.
 
외관은 504 쿠페의 스타일을 계승, 광대한 유리면으로 나눠진 전통적인 3 박스 쿠페 스타일을 선보인다. 운전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9인치 대형 컬러 스크린, 선바이저의 12인치 스크린, 그리고 주요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센터콘솔의 6인치 터치 스크린 등을 통해 각각 두 가지의 자율 주행 모드 및 수동 주행 모드에 따라 영화나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다.
 
푸조 e-레전드 콘셉트는 100% 전력으로 구동된다. 100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 출력 340Kw, 최대 토크 800Nm의 성능을 갖췄으며, 국제표준시험방식인 WLTP에 따라 600km를 주행 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이며, 최고 속도는 220km/h에 이른다.
 
푸조는 이번 2018 파리모터쇼에서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인 ‘하이브리드(HYBRID)’와 4륜 구동 ‘하이브리드4(HYBRID4)’도 선보인다. 사진 푸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푸조 3008 HYBRID4) 모델
 

마지막으로 푸조는 이번 2018 파리모터쇼에서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인 하이브리드(HYBRID)’4륜 구동 하이브리드4(HYBRID4)’도 선보인다.
 
푸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1.6 퓨어 테크(Pure Tech)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최고 출력 225마력, 300마력을 제공하며, 새로운 8단 전자자동변속기 ‘e-EAT8’이 맞물린다.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하이브리드는 11.8kWh, 하이브리드413.2kWh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WLTP 기준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3.3kW 표준 플러그로 충전할 시에는 7시간, 옵션형 6.6kW 월박스(Wallbox)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1시간 45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모드가 적용된 하이브리드4 엔진은 푸조 3008 GT에 탑재되며, 하이브리드 엔진은 푸조 508508 SW에 탑재된다.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2019년 가을부터 해당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차 3사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가

현대, 기아, 쌍용차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서 대폭 할인판매
 
내수 촉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한류(韓流) 확산을 위해 시작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이하 KSF)가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하며,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0일간의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에 현대, 기아, 쌍용차가 참가해 현대차는 전 차종 8000대 한정 최대 15%, 기아차는 모닝K5K7 등 주요 차종 5000대 한정 최대 7% 각각 할인 판매한다. 이어 쌍용차는 티볼리브랜드 최대 5%, 코란도C와 투리스모는 7% 씩 할인판매에 돌입했다.
 

먼저 현대차는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 RV 전 차종 8000대 대상 최소 3%에서 최대 15%까지, 마이티, 쏠라티 등 상용 차종 500대 대상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대상 차종을 승용차와 RV 전 차종으로 확대하고 상용차의 경우도 쏠라티 등 새로운 차종이 추가돼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 전기차, 수소전기차, 제네시스 브랜드 제외)

각 차종 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최대 i30 312만원 벨로스터 315만원 쏘나타 247만원 그랜저 145만원 코나 150만원 투싼 132만원 싼타페 149만원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여기에 개소세 인하 추가 혜택 적용 시 차종 별 최소 21만원에서 87만원까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상용 차량의 할인율은 차종 및 생산 기간, 차량 형태(덤프, 트랙터, 카고 등)에 따라 상이하나 마이티 300만 원 쏠라티 500만 원 메가트럭 500만 원 엑시억트 3400만원 최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진행하는 KSF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28일 선착순 계약 시작으로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되며 출고는 10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모닝, K5, K7 7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총 5000대 한정으로 2%에서 최대 7%까지 선착순 판매 개시 이후 차종 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KSF 연계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각 차종 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최대 모닝 92만원 레이 31만원 K5 최대 174만원 K7 최대 229만원 등이다. 여기에 1231일 부로 종료되는 정부 개소세 인하 혜택을 포함시킬 시 고객이 받는 혜택은 더욱 커진다.
 
쌍용차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티볼리 및 코란도 브랜드를 최대 5%와 7% 각각 할인 판매한다.
 

쌍용차는 이번 KSF 기간 동안 티볼리브랜드는 차량 가격의 최대 5% 즉 티볼리 아머 118만원, 티볼리 에어 124만원이 할인된다. 이어 코란도 브랜드는 차량 가격의 최대 7% 할인되어, 코란도 C 193만원과 코란도 투리스모 246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18년 9월 27일 목요일

서울시, 하반기 전기‧수소차 1740대 추가보급

27일부터 보조금 접수개인기업 등 대상 전기차 최대 17백만원, 수소차 35백만원 지원
 
서울시는 이달 27일부터 2018년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의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8년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179억원을 투입해 민간에 전기차 1690대와 수소차 50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차 1740대를 추가 보급해 2018년 계획된 보급물량 2257대가 조기보급 완료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지난해 924서울 전기차 시대 선언이후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간 결과 올해 말 전기차 1만대 이상 보급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전기차 8만대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9월 현재 승용차 7966, 버스트럭 39, 택시 60, 이륜차 1047대로 총 9112대를 보급했고, 수소차는 32대가 운행 중으로 50대 추가 보급과 함께 충전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달 27일부터 2018년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등으로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로 제출하고, 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구매보조금은 전기수소차의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전기차는 대당 1206만원~최대 1700만원을 차등 지원하고, 수소차는 3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대상 차종은 환경부 보급평가를 완료하여 환경부 통합포탈에 게시된 차량(2018.9.27. 기준 표 참고)이며, 서울시의 보조금 지원대상자 사전 검토에서 구매신청 자격이 부여된 차량 중 출고 등록 순으로 제조판매사에 지급된다.
 
국가유공자, 장애등급 1~3등급의 장애인, 2000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서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175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친환경 자동차로 서울시는 전국 최고 수준인 3500만원(차량가액의 약 50%를 지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편, 구매지원금 외에도 전기차는 최대 590만원, 수소차는 최대 72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100% 면제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충전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연료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 높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 친환경차 1만대 시대가 곧 열린다. 서울시는 친환경차 보급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서울의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성이 우수한 전기수소차를 많이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