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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월 여행지 Ⅳ 일월산 대티골

느리게 걷는 치유의 길 , 영양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   한국관광공사는 “ 산책을 부추기는 힐링의 숲을 찾아서 ” 라는 테마 하에 2016 년 6 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6 곳 선정하여 발표했다 . 네번째로 소개할 곳은 경북 영양군 일월면에 위치한 일월산 자락의 대티골이다 .   한적한 초여름 산길을 느릿느릿 걷는다 . 울창한 숲을 통과한 햇살이 발밑에 부서지고 , 바람에 실려 온 솔향기에 머리가 맑아진다 . 푹신한 흙길은 어른 서너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고 평탄하다 . 곧게 뻗은 소나무 사이로 사뿐사뿐 걷는 길 , 경북 영양 일월산 자락의 ‘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 ’ 이다 . 곳곳에 쉼터와 벤치가 있어 쉬어 가기도 좋다 .   이 길은 국내 대표 청정 지역인 경북 청송에서 영양 , 봉화 , 강원 영월을 잇는 외씨버선길의 일부다 . 외씨버선길이라는 이름은 조지훈의 시 〈 승무 〉 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닮았다고 붙인 것 . 총 연장 240km, 13 개 구간으로 나뉜다 . 대티골 숲길은 7 구간 치유의 길 (8.3km) 과 상당 부분 겹친다 .   숲길 탐방로는 일월면 용화리 윗대티골에서 시작하는 옛국도길 (3.5km), 칠밭목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칠밭길 (0.9km), 옛마을길 (0.8km), 댓골길 (1.2km) 등 4 코스로 구성된다 . 전부 걸을 수도 있고 원하는 대로 골라 걸어도 된다 . 옛국도길을 걷다가 칠밭목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외씨버선길이다 . 대티골 숲길은 왼쪽 칠밭길로 이어진다 .   옛국도길에는 수탈과 훼손의 아픈 역사가 서렸다 . 원래 이 길은 영양군 일월면과 봉화군 재산면을 잇는 31 번 국도였다 . 일제강점기 일월산 광산에서 캐낸 광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마을 주민을 강제 동원해서 닦았다 . 해방 뒤에는 벌목한 나무를 옮기는 임도로 사용했다 . 그러다가 새 국도가 생기면서 버려지고 잊힌 것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