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1일 화요일

DMZ 문화원, 국내 최초 ‘DMZ 리더 과정’ 개설

국내외 DMZ 전문가 초빙 216일부터 11주간 진행


한반도 DMZ(비무장지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DMZ 리더 과정이 국내 최초로 개설된다. DMZ 문화원(www.dmzcc.co.kr, 070-8814-0248)은 오는 216일부터 420일까지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DMZ 문화학교1DMZ 리더 과정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주 2강씩 총 11주 동안 진행되는 리더 과정은 DMZ의 생성과정에서 부터 현재의 남북관계는 물론 땅굴, 지뢰, GOP 부대, UN, 판문점, 생태, 지역경제, 관광, 독일통일과 DMZ 등 향후 통일에 대한 담론까지 DMZ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

이번 강좌에는 강석승 동북아 교육 문화진흥원장이 ‘6.25 전쟁엄종식 전)통일부차관인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이 남북관계-통일김진욱 사)21세기 군사연구소 이사장이 ‘UN사령부김기호 사)지뢰제거 평화연합 이사장이 ‘DMZ와 지뢰최병관 DMZ 사진작가가 ‘DMZ와 사진김승호 DMZ 생태연구소장이 ‘DMZ와 생태전영재 DMZ 콘텐츠연구소장이 ‘DMZ 환경손기웅 통일연구원 부원장이 독일통일과 DMZ’ 김흥식 한양대겸임교수가 ‘DMZ Peace Cluster’ 서정학 전)육군과학화 전투훈련단장이 ‘DMZ 평화적 이용양승진 단둥전문기자가 북중 접경지의 단둥김도영 한양여대 교수가 ‘DMZ 이미지박병직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이 ‘DMZ 지역경제김동구 DMZ내 대성동이장이 평화마을 생활상조정진 세계일보논설위원이 통일담론장승재 DMZ관광()대표이사가 ‘DMZ관광과 현장탐방등을 강의한다.

216일 개강 기념으로 김성일 서울대교수의 ‘DMZ산림과 생태에 이어 김영규 UN사 공보관이 판문점 변천사를 특강한다. 특히 1979DMZ를 넘어 탈북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 내가 판 제1땅굴1991년부터 9년 여간 국내에서 땅굴 탐지업무를 맡은바 있는 예병주 선생이 땅굴에 대해 소개한다.

‘DMZ리더과정DMZ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31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수강 접수를 하고, 30여명을 선발하며 수강료는 20만원이다. 서울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매주 목요일 강의를 진행한다.

장승재 DMZ 문화원장은 “DMZ 리더 과정은 DMZ 제대로 알기 일환으로 DMZ 현장을 통한 통일 공감대 형성은 물론 DMZ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손진석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새해 첫 달 가장 빨리 팔린 차, 싼타페 DM

가성비가 뛰어난 준중형 모델이 인기10위권 안에 준중형 모델이 6개 순위 올라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 www.encar.com)1SK엔카 홈페이지에서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현대 싼타페 DM 15년식이 18.61일을 기록해 새해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SK엔카 홈페이지에서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을 기준으로 진행되었다.


현대 싼타페 DM 15년식이 가장 짧은 18.61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였으며, 기아 포르테 11년식 19.15, 현대 i30 08년식이 19.40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 조사에서는 쌍용 티볼리 15년식과 기아 올 뉴 카니발 15년식이 각각 15.44일과 16.44일로 1,2위를 기록하는 등 SUV 모델이 강세였으나, 올해는 준중형 모델이 순위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가 높다.

1위에 오른 현대 싼타페 DM은 해가 바뀌면서 최근 연식의 SUV를 타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산 SUV는 타 차종에 비해 높은 잔존 가치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현재 시세는 2,235만원에서 2,639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2위에서 4위는 기아 포르테 11년식, 현대 i30 08년식, 현대 아반떼 AD 16년식이 차지했다. 준중형 모델이 연식에 상관없이 짧은 평균 판매 완료일을 기록했다. 이는 새해가 되면서 사회 초년생 등이 첫 차 구매 시 가성비가 뛰어난 준중형 모델에 관심을 보이면서 1월에 빠른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기아 포르테 11년식의 경우 555만원에서 655만원(가솔린 1.6모델 기준), 현대 i30 08년식은 462만원에서 557만원(가솔린 1.6 모델 기준) 사이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어 빠른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 아반떼 AD16년식이 4(20.28), 15년식이 10(21.18)를 기록하여 최근 연식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연말에 중고차 구입을 미뤄왔던 소비자들이 구매를 고려하면서 점차 중고차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생의 첫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뛰어난 준중형 모델을 찾고 있어 빨리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손진석 기자





기아차, 2016년 경영실적 발표

2017년,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 성장세 둔화로 경영환경 불안 지속 예상

기아자동차26일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6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2016년 경영실적이 매출액 527,129억원(전년 동기 6.4%) 영업이익 24,615억원(4.6%) 세전이익 34,420억원(11.0%) 당기순이익 27,546억원(4.7%)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분기(10~12) 경영실적은 매출액 129,147억원(전년 동기 1.0%) 영업이익 5,322억원(3.5%) 세전이익 4,563억원(5.4%) 당기순이익 3,200억원(25.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6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 증가한 3011천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 판매는 국내·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산업수요 대비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3분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에도 불구하고, K7·니로·모하비의 신차 효과와 RV 판매 증대에 힘입어 국내 전체 산업수요가 0.5% 감소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와 함께 프라이드와 K3의 판매가 늘며 전체 판매가 3.5% 증가했으며, 유럽에서도 프라이드와 K5 등 승용 차급의 판매 회복과 함께 스포티지가 판매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KX3, KX5(국내명 신형 스포티지) SUV 차종의 판매 확대와 신형 K2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5.5% 증가했다.

매출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과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527,1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파업으로 인한 국내공장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80.2%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분이 이를 흡수하며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15.1%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24,61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4.7%로 집계됐다. 세전이익은 관계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한 34,42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7,546억원을 실현했다.

한편 20164분기(10~12) 기아차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29,147억원 영업이익 5,322억원 세전이익 4,563억원 당기순이익 3,2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출고 판매 증가와 RV 차종 판매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증가한 129,147억원, 3.5% 증가한 5,322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4,56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5.7% 감소한 3,200억원을 실현했다.



기아차는 2017년 다양한 신차 출시, 중국/멕시코 공장 생산 확대, 신흥시장 회복에 따른 수출 여건 개선 등을 바탕으로 국내공장 1545천대, 해외공장 1625천대 등 전년 대비 5.0% 증가한 31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현지판매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148천대를 판매목표로 정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성장 둔화 상황 속에서도 모닝·스팅어·소형 SUV급 신차 등 다양한 신차와 RV 판매 증대로 515천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며, 미국에서는 K7·스팅어 등 중형급 승용 라인업 보강 및 친환경 전용차 니로 판매를 본격화해 전년 대비 7.9% 증가한 699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자동차 시장과 대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1.9% 증가에 그치며 9,06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3.5%)와 미국(0.1%)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0.6%)과 중국(4.4%)의 성장세도 둔화되는 등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러시아(4.9%)가 판매 상승세로 돌아서고, 브라질(0.6%)도 판매 감소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신흥시장의 수출 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기아차는 올 한 해 동안 신차 효과 극대화 RV 차종 비중 확대 지속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의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판매목표 달성 및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차는 모닝 프라이드 스팅어 소형 SUV급 신차 등 올해 출시되는 신차들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창의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 소통을 확대해나감으로써 초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쏘렌토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니로 글로벌 판매 확대 중국 중형 SUV 신차 투입 등 대당 판매단가가 높은 고수익 RV 차종의 생산·판매 비중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보다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K7 등의 신차효과, RV 판매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올해에도 주요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경영환경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닝·프라이드·스팅어 등의 주력 신차 판매를 확대하고, RV 판매 비중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등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