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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즐기는 역사탐방

공룡시대부터 1987 년까지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및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에는 다양한 역사적 자산이 산재하고 있다 . 그러나 등하불명 ( 燈下不明 ) 이라고 가까이 있는 역사적 유물을 소홀히 하고 있다 .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서울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나들이도 추억에 남을 것이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로비의 아크로칸토사우르스 화석과 향유고래 모형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공룡과 고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 몸길이 10.5m 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 화석과 16m 에 이르는 향유고래 모형 .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전기 (1 억 1500 만 ~1 억 500 만년 전 ) 에 지구를 지배했고 , 향유고래는 지금도 전 세계 바다를 누빈다 . 입이 떡 벌어지는 전시물 크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곳은 2003 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획해 만들었다 . 이후 전국 곳곳에 들어선 자연사박물관의 맏형 격으로 ‘ 동생들 ’ 보다 규모는 작지만 해마다 수십만 명이 찾는 박물관이다 . 본격적인 관람은 3 층 지구환경관에서 시작한다 . 빅뱅부터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 한반도 자연사 기행으로 이어지는 물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 2 층 생명진화관은 생명이 탄생한 뒤 진화를 통해 다양하고 풍성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트리케라톱스 화석 생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고생대 , 공룡의 시대인 중생대 , 포유류의 전성기인 신생대를 거쳐 인간이 등장하는 생명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의 역사까지 ‘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의 전반부를 보는 셈이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본격적인 인간의 역사 , 그중에서도 20 세기 한반도의 역사를 살펴보자 . 3km 남짓 떨어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 년 일제가 세운 경성감옥으로 시작했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