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6일 월요일

베트남, 숨겨진 북부 산악 휴양지 ‘사파’

90년 중반이후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의 휴양지


베트남 사파는 하노이 북서쪽 350에 위치한 해발 1650m의 산악지대다. 사파는 흐멍족, 자오족, 따이족 등 고산족들의 삶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 베트남의 옛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는 계단식 논이나 전통 문화를 간직한 소수민족의 삶도 들여다 볼 수 있다.

사파는 20세기 초 프랑스에 의해 개발됐다. 사파의 기후가 좋아 남쪽엔 달랏을, 북쪽에는 사파를 휴양지로 지정하여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그 유래다. 사파는 90년대 중반부터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사파의 중심지는 사파타운.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유러피언 스타일의 아담하고 정감어린 거리다. 사파 성당을 중심으로 한 작은 도시는 걸어서도 충분히 돌아다닐 만하다. 라오카이를 왕래하는 버스 종점도 성당 바로 근처에 있다. 주말 시장은 사파 시장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열린다. 숙박 시설은 성당 주변을 중심으로 많이 있다. 시장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까우마이 거리에 아담한 번화가가 있고 레스토랑, 토산품 가게, 호텔 등이 몰려 있다.

사파시장은 사파지역의 개성을 가장 충분히 음미할 수 있는 곳이다, 토요일에 가장 큰 장이 서는 정기시장. 점차 상설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식료품은 시장 입구에 모여 있다. 소수부족들의 전통 공예품도 판매된다. 매주 토요일 밤 펼쳐지는 러브마켓도 관심거리다. 소수부족의 처녀총각들이 한껏 치장을 하고 춤추고 노래하면서 서로의 짝을 고르는데 아름답고 기분 좋은 풍경이다.
사파는 트레킹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판시판산과 깟깟마을 트레킹은 추천할 만하다. 먼저 사파의 판시판산은 해발 3143m,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고 불린다. 베트남 최고봉인 판시판산은 고원지대로 울창한 원시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호쾌한 풍경과 원시림 그리고 원숭이나 산양 등 각종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판시판산에서는 고도차 1410m, 세계에서 가장 큰 고도차를 자랑하는 케이블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깟깟 마을 트레킹은 소수민족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여행이다. 산등성이를 개간한 계단논과 밭에서 쌀과 옥수수 등을 수경으로 재배하고 있다. 깟깟 마을 트래킹은 흐멍 소수부족의 살아있는 순수한 생활상,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 3대 다락논의 경이로움과 더불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산중턱을 개간한 계단식 논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따반마을에서는 베트남의 진정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베트남 사파 럭셔리 여행은 일성여행사 오붓이투어(www.oboosi.com)에 문의하면 된다. 오붓이 투어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114일 출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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