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6일 월요일

해외 자동차산업 뉴스 단신


<닛산, 차량 완성검사 부정행위로 일본 내 116만대 리콜>
지난 918일 일본 국토교통성의 임의조사 시행 결과, 닛산의 6개 일본공장에서 차량 완성검사원 이외에 인원이 차량 검사표에 적합하다는 인감을 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일본 형식지정제도상 차량 완성검사원은 최소 3개월의 특별 교육을 받고 자격이 부여되지만, 자격이 없는 닛산 종업원이 생산된 차량의 완성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닛산은 20141월부터 20179월 중순까지 생산된 경차를 제외한 38개 차종, 116만대에 대한 리콜을 시행할 것이며, 250억 엔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비용절감 위해 유럽내 대리점 인원감축 계획>
폭스바겐은 유럽 내 대리점 인원을 감축하고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폭스바겐은 유럽 전역에서 3,000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며, 대리점 당 사용직원은 평균 35명이다.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비용절감, 판매 효율성 증진 및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 변화에 대처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대리점의 평균 수익률을 1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전기차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그룹차원에서 대대적인 비용절감을 추진 중에 있다.

<Anfavea, 2017년 브라질 자동차 판매 전년대비 7% 이상 증가 전망>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브라질 경제가 회복세를 띠면서 지난 3년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던 브라질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브라질 연간 자동차 생산은 2017270만대, 20183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7.3% 성장할 것이며, 2018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도 투자를 늘려가는 추세이다.

<중국, 대형 디젤상용차 규제로 LNG 상용차 판매 급증>
중국은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 수요 중 천연가스 비중을 6%에서 203015%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북부지역에서 대형 상용차에 대한 다양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2017년 허베이성, 산둥성, 화베이성 등 일부 북부지역에서 디젤트럭의 석탄운송과 과적운행을 금지한 바 있다. 또한 201711월부터 북부지역내 공장의 디젤상용차 운송을 금지하고, 이를 철도나 LNG 상용차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국 최대 상용차업체인 Sinotruk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대형 디젤상용차 규제로 LNG 상용차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2017년 상반기 SinotrukLNG 상용차 판매는 5,200대로 전년동기대비 650% 증가했으며, 10월 첫째 주 기준 1,371대 중 900대가 LNG로 판매됐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 차세대 자율주행시스템 플랫폼 Pegasus 공개>
엔비디아는 완전 자율주행차용 차세대 자율주행시스템 플랫폼인 Pegasus를 공개했다. Pegasus는 멀티칩 방식의 플랫폼으로 초당 320()회 수준의 연산을 처리하며 이는 기존 2세대 자율주행시스템 플랫폼인 PX2보다 13배 빠른 처리속도이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기존 플랫폼으로는 3단계 자율주행 정도가 한계였으나, 이번에 개발한 Pegasus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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