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용양보의 낡은 출렁다리 줄에 앉아 있는 가마우지들 사진 양승진 |
지난 9월 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상품의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철원 DMZ 지역 투어와 철새를 탐조 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DMZ관광이 출시한 ‘철원 DMZ 평화생태 철새 겨울여행’ 상품은 그간 방문하기 어려웠던 남방한계선내 평화생태공원 화강(남대천) 용양보 코스의 철책선 탐방과 가마우지의 탐조, DMZ 철새 평화타운, 평화전망대에서 DMZ의 조망, 철원평야의 전략적 요충지 삽슬봉(아이스크림고지)일원 탐조, 근대문화유적지인 옛 철원역사, 제2금융조합, 얼음창고, 농산물검사소 등 철원의 역사를 둘러 볼 수 있다.
또한 현지 생태/환경/철새해설사와 함께 겨울 철새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지근거리에서 탐조하게 된다.
이번 상품은 철원 DMZ일원 생태, 평화, 안보, 철새, 근대문화유적 등 융·복합 자원과 스토리를 접목한 오직 철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다.
1988년 복원된 월정리 역사 사진 양승진 |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 “그동안 DMZ관광하면 안보관광으로만 인식하다보니 언젠가부터 ‘안 보는 관광’이라고 할 정도로 왜곡하는 일부의 층도 있어 왔다”며, “향후 DMZ관광은 안보자원을 유지하면서 신규 평화관광 상품으로 한반도의 평화무드 조성에 따른 DMZ일원 역사·문화와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철새 탐조 현장을 재조명하며 배우는 체험형으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철원 DMZ 평화생태 철새 겨울여행’ 상품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투어비는 4만9000원 (5천원상품권 포함)이며, DMZ관광(02-706-4851)에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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