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일 월요일

자동차 카 스킨 입문

다양성에 응답하는 자동차 카 스킨의 명장 박무승 대표


자동차의 색상은 차량을 구매하는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주요 차량의 색상은 흰색, 검정 그리고 은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최근 들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전에 카 스킨(또는 랩핑)은 마니아층에서 하던 드레스 업 튜닝이었다. 그러나 고객들의 다양성이 중시되면서 자동차 생산업체에서도 차량의 색상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따라서 차량의 색상 및 외관 디자인을 튜닝하는 튜닝산업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카 스킨의 명장인 SR의 박무승 대표로부터 카 스킨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보고자 한다. 박대표는 안양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미국의 3M사에서 ‘3M 자동차 및 광고그래픽 인정 시공자 및 교육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자격증은 3M사와 동격의 자격증이 발부 가능한 자격을 증명한다. 최근까지 국내 카 스킨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SR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후진양성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나본 박무승 대표는 넘쳐나는 열정으로 국내 카 스킨 시장에 올바른 정착과 후진양성을 통해 튜닝산업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선구자다. -편집자 주-

카 스킨은 Carskin, Cardress-up, Car wrapping, Vehecle wraps, Car wrap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진다. 카 스킨의 목적은 표면을 덮고 있는 피부와 같이 자동차 도색 면에 필름을 통한 고객의 자유로운 개성표현의 욕구를 전문시공자가 차량의 도색작업 없이 오직 필름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먼저 카 스킨에 사용하는 필름이 일반 필름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카 스킨용 필름은 일반 PVC 필름과 같이 One cast 필름에 인쇄 후 코팅하여 사용되며, 반면 카 스킨 전용제품은 Dual(두겹) cast로 두께가 기존 대비 35%정도 두꺼우면서 표면 광택 및 시공성, 내후성 등을 고려하여 개발된 기술 집약형 최고등급의 제품이다.

현재 국내 카 스킨 업체의 약 95%이상이 전용 필름(3M1080, AVERY Supreme)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필름 등급(최상위 Cast, 일반 Calender)에서 최고 등급의 제품으로 생산, 내후성(수입차 및 고급차에 필름이 뜨거나 불량률이 없을 것), 시공성(기포방출기능과 위치선정에서 자유로운 기능 등)에서 검증과 품질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차후 A/S의 발생률이 낮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유명한 기업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카 스킨(카 랩핑)은 다음과 같이 3가지 형태로 나뉜다. 첫째 루프스킨(Roof skin)은 루프에 투톤 랩핑의 방법으로 검정색으로 할 경우 가존 차량대비 고급스럽고(글라스 루프효과) 다운된 스포티(Sport)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둘째 스포츠 데칼(Sport decal)은 차량 전체 컬러 변화 없이 포인트 데칼 라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셋째 전체 랩핑(Full wrap)은 차량 전체를 컬러체인지(Color change)하는 카 랩핑의 꽃인 최고의 전문시공자가 도장과 같은 효과를 필름시공으로 완성하며,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여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나만의 개성을 입히는 작업이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컬러 변화의 다음 단계인 진정한 1:1 맞춤 자동차를 전문시공자(Installer)가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아트카(Art car)로 진화 될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카 스킨의 시공법과 시공 스킬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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