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대포차 운행정지명령제도 성과 나타나

525일부터 한 달 동안 불법자동차 전국 일제단속 실시

대포차(불법명의 자동차)는 자동차 소유자와 운전자가 서로 달라 보험 미가입, 과태료 미납 등 장기간 법적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자동차로서 범죄에 악용되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차량 명의자가 각종 과태료, 범칙금 부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례가 많았다.

대포차 운전자들이 사고를 낸 후 뺑소니를 저지르는 경우가 빈번했을 뿐만 아니라, 보험이 가입되지 않은 대포차가 사고를 낼 경우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보험이 아닌, 국가의 무보험뺑소니 정부보상사업을 통해서야 겨우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더욱이 급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명의를 빌려 할부로 차량을 구입한 후 대포차로 유통시키거나 일용직 노동자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대출을 받아 법인을 설립하면 돈을 벌 수 있다라고 속여 피해자 명의로 차량을 구입하고 대포차로 유통하는 사례에서 보듯이 대포차는 사회적 약자에게 예상치 않은 큰 경제적정신적 짐을 지게하고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서는 대포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20162월부터 자동차 소유자의 요청에 따라 운행정지명령 대상차량임을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토록 하는 운행정지명령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이와 함께 운행정지명령 자동차를 운행한 자에 대한 처벌(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대포차 운행자에 대한 처벌근거를 신설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제고하였다.

정부는 새로 도입된 운행정지명령제도와 관계기관간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지난해에 총 28,968대의 대포차에 대해 운행정지명령 처분을 하였으며 26,109대가 현장에서 단속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난 해에는 대포차를 비롯해 무단방치 자동차, 무등록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자동차 등 총 30만 여대의 불법자동차를 단속하여 범칙금, 과태료, 벌금 등 처분을 내림으로써 불법 자동차 운행자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올해에도 국토교통부는 국민생활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자동차의 운행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오는 525일부터 한 달 동안 지자체 주관으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자동차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번 단속은 17지자체의 일제 단속을 통해 대포차 운행자들이 단속망을 회피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대포차 단속에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계획을 대상유형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불법명의 등 불법운행 자동차에 대하여는 관계기관과 운행정지명령 대상 등 불법운행차량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현장 적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무단방치 자동차의 경우, 해당 자동차는 우선 견인한 후 자동차 소유자가 스스로 처리하도록 고지하고 자진 처리하지 않는 경우에는 폐차나 매각 등 강제처리를 할 계획이다. 검사미필 자동차는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자동차검사를 장기간 받지 않는 상습 차량에 대해서는 검사명령 후 불응시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의무보험 미가입 자동차는 해당 자동차의 소유자 및 운행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및 형사처벌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의 경우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불법으로 해체하거나 후부 반사지를 부착하지 않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 운행자를 처벌하고 안전기준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점검정비 또는 원상 복구와 함께 임시검사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불법자동차를 발견 즉시 시·도 또는 시··구나 인터넷(www.ecar.go.kr 민원신청 불법 자동차신고)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기자수첩] 자동차의 배터리 관계는?

배터리와 제너레이터의 용량이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한다 ?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배터리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 . 그래서 과연 자동차에서 배터리와 성능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보았다 . 자동차는 기계적 시스템 , 전기장치 , 신호 제어기술 등이 결합하여 연료와 공기의 제어를 통하여 발생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엔진을 구동하게 된다 . 그래서 가솔린 차량의 경우 엔진과 연료에 문제가 없어도 전기적인 문제가 있으면 연료공급과 연소작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자동차는 움직이지 못한다 .   먼저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동차에서 배터리와 연비 및 출력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른다 . 그래서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어도 완전히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에만 겨우 배터리를 교환하게 된다 . 그러나 배터리의 용량이 감소하면 지속적으로 충전하기 위해 제너레이터는 부하가 끊임없이 걸린다 . 이로 인해 결국은 자동차의 출력저하와 연비저하가 생기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   배터리는 보통 12V/50Ah 라는 형식의 규격으로 표시되는데 여기서 기본은 V( 볼트 ) 와 A( 암페어 ) 수치이다 . 특히 배터리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A( 암페어 )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다 . 그러나 보통 내차는 12V 가 나오는데 왜 배터리를 교환해야하는가 ? 라는 질문을 던진다 .   그 이유는 A( 암페어 ) 는 전류를 저장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다 . 배터리를 사용 할수록 전류를 저장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점차 줄어든다는 점이다 . 크기가 줄어든 만큼 제너레이터에 부하가 걸린다는 것이다 .   배터리 용량 표기는 V/Ah 로 하고 , 제너레이터 용량은 V/A 로 표기 한다 . 배터리 용량과 제너레이터 용량은 별개의 것이다 . 배터리 상단을 살펴보면 12V 50Ah(20HR) 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배터리에 12V 50A 의 전기...

경기도에서 즐기는 온천 & 맛 기행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주말 여행지는 없을까 ? 더욱이 설 연휴를 지내며 쌓인 피로를 풀어줄 휴식같은 여행이 필요한 지금 바로 온천과 스파를 즐기기 딱 좋은 시기다 .   경기도 내에는 수질이 좋고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 천연 온천수가 솟아나는 온천이 생각보다 많다 . 또한 온천욕 뒤에 맛깔나는 음식으로 입이 즐거운 맛 기행도 가능해 1 석 2 조의 여행이 가능하다 . 이번 주말 뜨끈한 물과 다른 사람이 차려주는 밥을 먹으러 온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    포천의 대표 온천인 신북리조트는 지하 600m에서 솟아나는 중탄산나트륨천으로 맑고 깨끗하며 유황온천수와는 달리 냄새가 없으며, 물이 부드러운 온천수다.   ◆ 포천의 온천 , 포천의 별미 ' 신북리조트 & 버섯전골 ’ 포천의 대표 온천인 신북리조트는 지하 600m 에서 솟아나는 중탄산나트륨천으로 맑고 깨끗하며 유황온천수와는 달리 냄새가 없으며 , 물이 부드러운 온천수다 . 30~34°C 의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온천수는 몸의 긴장과 피로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   이곳은 온천과 워터파크는 물론 찜질방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형 온천테마파크다 . 모든 시설을 1 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데풀 또한 인기다 . 독일의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만들어진 대형 실내풀에는 전신마사지를 할 수 있는 워터풀 , 그리고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넥샤워와 기포욕 등이 설치되어 있다 .     온천을 즐긴 후에는 포천의 특산물인 버섯을 이용한 버섯전골이 제격이다. 온천 인근에는 맛집으로 유명한 산비탈, 청산명가, 이슬비가든 등이 유명하다. <사진 산비탈의 두부버섯 전골>   온천을 즐긴 후에는 포천의 특산물인 버섯을 이용한 버섯전골이 제격이다...

[시승기]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존재감을 드러내다.

무미했던 디자인을 과감하게 저중심으로 변경하고 , 프리미엄 인테리어로 안락한 실내 공간 구성   올 뉴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Technical beauty”라는 디자인 컨셉을 과감한 라인을 통해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이러한 기능적 아름다움은 프리미엄 풀 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2014 년 국내 처음 출시됐던 아발론은 당시 애매한 위치와 높은 가격대로 인해 성공하지 못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힌 모델이다 . 마치 현대차의 아슬란을 국내 소비자가 잘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   토요타는 작년 11 월 6 일 5 세대 ‘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 모델을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였다 . 이는 토요타의 캠리가 가지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자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아발론은 역시 시장에서 위치가 애매하다 . 아발론은 렉서스와 같이 고급브랜드도 아니고 , 그렇다고 캠리가 구축하고 있는 시장을 노리기도 어려워 소나타와 그랜저 , K7 등과 상위 차종 사이 빈틈을 노려야 하는데 매우 좁은 틈새여서 어떠한 특징으로 소비자에게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모든 디테일에서 과감함이 살아있는 독특한 스타일로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측면 디자인은 날렵할 뿐만 아니라 궁극의 세련미를 발산한다.   ◆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은 ? 처음으로 아발론을 만나면 전면 디자인에 강한 인상을 받을 것이다 . 물론 그동안 토요타의 자동차에 익숙해져 있다면 더 이상 화재거리도 아니지만 전면 대형그릴과 3 구의 풀 LED 헤드램프의 배치와 좀 더 낮아지고 넓어진 차체는 공격적인 자세를 잡고 있는 맹수의 모습을 보는듯해 강한 인상을 줬다 .   측면은 엔진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