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9일 월요일

[해외 자동차산업 뉴스 단신]


<미 법무부, 배출가스 조작혐의로 FCA 형사고소>
미 법무부는 FCA가 배출가스 조작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형사 고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CA는 배출가스 조작장치가 합법적으로 설치되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미 법무부가 고소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CA는 현재 미국 환경보호청(EPA)2017년형 Jeep Grand CherokeRam 1500 판매허가를 신청했으나 이를 불허하고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불법설치 외에 추가적인 법규 위반 사실 여부에 대하여 조사 중에 있다.

<2022년 글로벌 V2V 하드웨어 장착 차량 3.540만대 전망>
시장조사업체 Jupiter Research는 전 세계 차량간 실시간 단거리 통신이 가능한 V2V 통신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20223,540만대(2.7%)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V2V 통신장비를 탑재한 차량은 15만대 수준이나, 연평균 37.6% 증가하여 2022년 글로벌 신차 판매 중 50%V2V 통신장비를 탑재 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가들은 V2V 탑재 차량 수요의 대부분이 북미, 유럽,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동업체는 V2V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업체들이 5G 이동 통신기술을 반드시 활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차량용 통신기술을 통해 향후 차량 한 대당 일일데이터 소비량이 1TB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볼보, 디젤차 개발 중단하고 전기차에 집중>
볼보는 질소산화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디젤차는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볼보 관계자는 EUCO2 배출가스 기준이 기존 1Km 130g에서 20211Km 95g으로 강화될 경우 기준에 맞는 디젤차 생산을 하면 가격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해진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시장에서 디젤차의 가격은 가솔린차보다 평균 1.300유로 이상 높은 상태이다. 유럽은 연간 등록되는 차량의 50%가 디젤차인 세계 최대 디젤차 시장이며, 볼보가 생산하는 XC 90 오프로더 디젤차의 90%가 유럽에서 판매됐다. 볼보는 2019년까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포드, 인건비 절감위해 직원 10% 감축>
로이터가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포드는 인건비 절감을 통한 주가 반등 및 이익 증대를 위해 북미 및 아시아 지사의 직원 1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포드는 후한 퇴직금 지급을 통해 조기 퇴사를 유도할 계획이며, 시급 생산직 근로자는 감축대상에서 제외다. 포드의 이번 결정을 전문가들은 고용확대를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와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포드는 인원감축에 대한 공식적 답변을 거부했으며, 비용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호주, 노후차 교통사고 사망위험 신차 4배 수준>
호주 신차평가프로그램(AN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노후차량의 등록대수가 신차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사망률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5년 호주 등록대수의 20%를 차지하는 2001년 이전 생산차량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건수의 33%를 차지하고, 등록대수 31%를 차지하는 2011~2016년 생산된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평균 차령은 12.9년으로 전년 조사보다 0.5년 증가했다. ANCAP는 연식이 다른 차종의 충돌 테스트를 시행해 본 결과 차령이 오래된 차일수록 차체구조와 머리, 흉부, 다리 등의 부위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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