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2일 월요일

’15년 교통사고 사망자, 4,621명으로 3년 연속 감소

올해는 교통안전 취약계층 맞춤형 대책 강화 및 안전인프라 지속 확충
 
정부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4년도 4,762명에 비해 141명 감소한 4,621명으로 3년 연속 사망자 수가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연평균 감소율은 최근 10년간 감소율에 비해 높은 수준인 5.0%로 이는 ’13년부터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13~ ’17)”을 강도 높게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15년도에 집중 추진한 교통안전 정책은 도로 안전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 등 개선사업을 진행하여 교통사고 잦은 138개소, 위험도로 167개소에 대하여 개선하고, 졸음쉼터 50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주택가 주변도로 등에 속도를 30km/h로 제한하는 생활도로구역을 ’1477개소에서 ’15237개소로 확대하여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에 기여하였다. 집중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한 교통안전 문화 수준 제고하기 위해 국민의견 수렴을 통해 교통안전 대표 슬로건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을 선정하여 사람우선의 교통안전 조성문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운수업체 안전점검 강화 및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여 중대교통사고 등을 유발한 업체 534개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이와 더불어, 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지정차로 위반 등 4대 얌체운전 및 음주운전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5% 감소하였다.
 
2016년에 집중 추진할 교통안전 정책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사고요인별 맞춤형 안전대책,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 보행사망자 제로 등 중장기 교통안전 전략 수립 등 3대 기본방향에 기초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3대 기본방향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취약지점 특별대책단 운영 및 취약계층 맞춤형 홍보·교육으로 전방위적 교통안전 캠페인과 함께 올해에는 지자체별 취약지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타겟으로 한 맞춤형 대책과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교통안전홍보협의회를 활성화하여 보다 강도 높은 합동 홍보를 실시할 것이다.
 
사고 감소 효과가 높은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사망자수 감소 효과가 높은 졸음쉼터를 24개소 추가 확충하고, 사망사고 많은 10개 군()내 국도 마을보호 구간을 추가로 지정 개선 할 예정이다. 역주행 사고 방지를 위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 약 13개소에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보행사고 방지를 위한 국도 갓길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용 차량 안전성 제고를 위한 안전점검 및 체험교육 강화를 위하여 사망사고 및 중대사고 유발 운수업체 약 500여개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점검, 100여개 업소의 특별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 상주에서 매년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운수종사자 대상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수도권에서도 실시 가능토록 화성 체험센터를 ’1610월까지 준공활용할 계획이다.
 
전체 사망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보행자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무단횡단 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 확대를 위하여 횡단방지 울타리 설치 관련 기준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5년부터 추진 중인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의 도로교통법 제도개선을 조속히 완료할 것이다.
 
올해에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중장기 계획인 8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17~’21)”을 수립하는 해로 보행사망자 제로화 등 주요 요인별 중점 추진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안전에 취약한 보행자,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여 연차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에도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사망자를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과 더불어 사망자 감소를 위한 안전대책 발굴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히며,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도로, 자동차 인프라 뿐 아니라 기초질서를 지키고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의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전좌석 안전띠 착용, 운전 중 DMB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기본수칙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는 안전운전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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