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BMW, EGR 관련 추가 리콜 실시

BMW 118d, 미니 쿠퍼 D 52개 차종 65천여대 추가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화재조사의 일환으로, BMW 118d 52개 차종 65763대에 대해 추가 리콜 한다고 밝혔다. 
 

BMW는 화재연관성이 낮다고 자체판단으로 리콜대상에서 제외됐던 화재가 난 모델과 동일한 EGR 시스템을 사용하는 B47U, B47C, N47C, B37C, N57X엔진을 사용하는 차종과 201612월 공정최적화 적용 이전 차종들에 대해 추가로 리콜을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BMW화재조사의 일환으로, BMW 118d 52개 차종 65763대에 대해 추가 리콜 한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911BMW 118d(리콜 대상) 차량에서 EGR 쿨러 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현재 진행 중인 리콜(화재)차량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을 발견해, 조사단은 BMW에 당해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와 필요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검토를 요구해 왔다.

BMW는 이달 8일 추가리콜 의향을 표명하고 대상차량·차량 대수·시정방법·리콜시기 등의 내용을 확정한 제작결함시정계획서(시정계획서)22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정계획서에 따르면, BMW118d(7222), Mini CooperD (23559) 52개 차종 65763대 소유자에게 이달 24일 고객통지문을 발송하고, 다음 달 26일부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시행한다.

2018년 8월 2일  강원도 원주시 영동고속도로에서 BMW 520d 차량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나 차량이 타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BMW는 시정계획서에서 고객 및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화재연관성이 낮은 엔진유형과 공정최적화(2016.12) 이전 EGR모듈 장착차량까지 추가리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BMW는 시정계획서에 화재원인이 EGR 결함이라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이에 따라 시정조치 방법은 개선된 EGR교체 및 파이프클리닝으로 기존 리콜과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리콜 조치로 BMW 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화재원인, 추가리콜 적정성여부 뿐만 아니라 은폐·축소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규명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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