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4일 월요일

2016년 2월 자동차 산업 통계

국내판매 5.2% 증가, 수출 8.1%, 생산 3.7% 감소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2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로 국내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했으나, 신흥시장 수출 감소 등에 따라 수출과 생산은 각각 8.1%, 3.7%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수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 현대차 울산 1, 3공장 생산라인 정비 공사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7% 감소한 305,976대 생산했으며,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동중남미 등 신흥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한 192,276대 수출했다. 다만, 전월 전년대비 감소율 -18.8% 보다는 감소율이 축소하였다.
 
그리고 상용차도 수출 비중이 감소하였다. 그 원인은 글로벌업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며 금액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9.3% 감소한 30.0억 달러를 수출했다.
 
내수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효과(K7, 아이오닉, EQ900 ), 다목적차량(싼타페, 투싼, 티볼리 등)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127,130대 판매했다.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가5%에서 3.5%로 낮춰졌으나 금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발표되고, 업계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더해지며 2월 내수 판매는 16.8% 감소를 딛고, 5.2%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승용차는 전월보다 7.1% 5,171대 판매가 늘어나며 플러스 성장을 이끌었다.
 
국산차 판매는 전년전월대비 각각 5.5%, 4.0%씩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2.4% 감소한 17,965대를 판매했다.
 
20162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 및 신흥시장의 경기침체 등으로 한국계 완성차의 해외생산분 판매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한 18.2억불을 기록했다.
 
손진석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