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4일 목요일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고효율 전기차 시스템, 1회 충전 주행거리 180km
아이오닉 일렉트릭                                  www.autoinews.co.kr
 
현대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의 두 번째 차량인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lectric)’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http://www.hyundai.com)18일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서 곽진 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출시를 알렸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한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차량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며 최대 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보이는 고속 전기차다. 또한 아이오닉 일렉트릭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100kW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시 4시간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히트펌프 시스템 운전석 개별 공조 회생제동 시스템 등 고효율 전기차 시스템을 갖춰 국내 최고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이 중 히트펌프 시스템은 냉방시에는 기존 에어컨 가동방식과 동일하게 냉매 순환 과정에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차가운 공기를 만들지만, 난방시에는 냉방의 냉매 순환 경로를 변경하여 기체 상태의 냉매가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량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할 수 있게 해주는 운전석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회생 제동 시스템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도 적용됐다.
 
또한 국내 출시 전기차 중 최대 배터리 보증기간인 ‘1020km’ 보증 전국 최대 정비 네트워크 활용한 전기차 전담 정비 거점 구축’, ‘전기차 전담 정비 인력 육성’, ‘전기차 전담 정비 거점 내 충전기 설치등 아이오닉 일렉트릭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고객 케어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완속 충전소의 위치를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에 충전할 수 있도록 예약 충전 기능까지 제공해준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기존 스틱형 변속레버 대신 버튼형인 전자식 변속버튼을 장착했으며 주행모드 별로 그래픽 구성이 변경되는 트리플 모드 버추얼 클러스터충전 상태 표시등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주력 트림인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세제 혜택(개별소비세 200만원, 교육세 60만원 한도 감면) 적용 후 기준)
 
더불어 올해 진행중인 전국 지자체별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의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게 되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00만원~2,500만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가격은 N트림 기준, 각 지자체별로 보조금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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