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9년형 스팅어 출시…판매부진 벗어날 수 있을까?

선택 사양 구성 및 가격 조정, 부담 없이 높은 상품성 누릴 수 있도록 해

기아차는 24일 상품성을 개선한 2019년형 스팅어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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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2019년형 스팅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까지 1800여대를 판매해 기대와 다른 판매부진을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여 진다.

스팅어 2019년형 특징으로 디자인 고급감 강화, 고급 사양의 운영 확대, 사양 조정을 통한 고객 부담 최소화, 스팅어 전용 커스터마이징 패키지 추가 등 편의 품목 및 고급감을 강조한 변경이다.

신차에는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 심리스(Seam-less) 플로팅 타입 8인치 내비게이션, 6칼라 인테리어 무드조명 등 신규 사양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기아차는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고급 사양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전자식 변속기 노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으며,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 ‘카카오 i’가 적용된 UVO 3.0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돼 모든 스팅어 고객에게 5년간 기본 제공된다.

또한 천연가죽시트, 동승석 파워시트·워크인 디바이스, 전동식 세이프티 트렁크 등 기존 상위 트림 위주로 적용됐던 고급 편의사양을 엔트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컴포트 패키지’를 도입했다.

이 외에도 2019년형 스팅어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일정량 이상 밟을 경우 주행상황을 감지해 자동으로 변속기를 D단에서 N단으로 전환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시스템, 개선된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신차에 처음 도입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는 보닛 후드, 범퍼의 에어 커튼 부위 등 외장 주요 부품에 리얼 카본 소재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높이고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 등 실내 곳곳에 최고급 소재인 알칸타라 섬유를 적용해 럭셔리한 감각을 더한 ‘리얼 카본 & 알칸타라 패키지’와 독일의 고급 스포츠 휠 메이커인 BBS社의 19인치 휠 등이 포함된 ‘드레스업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판매가격은 ▲2.0T 모델은 3570~3840만원 ▲2.2 디젤 모델은 3790~4090만원 ▲3.3T 모델은 단일 트림으로 5030만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