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푸조·시트로엥, 제주도 자동차박물관 개관

2년 간 약 110억원 투자, 250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박물관 건립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5일 제주도에서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의 개관식을 갖고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전경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5일 제주도에서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의 개관식을 갖고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박물관 개관식은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와 엠마뉴엘 딜레 PSA그룹 인디아퍼시픽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PSA그룹 관계자, 강명진 박물관 관장 등 7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불모터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브랜드 저변 확대와 동시에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물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에는 최초로 건립한 자동차 박물관이자, 프랑스 이외 지역 최초의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박물관은 약 2500(연면적 8264m²) 부지에 지하 1,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33m의 에펠탑을 비롯해 푸조의 200년과 시트로엥의 100년 역사, 헤리티지, 그리고 브랜드가 전하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 1층은 시트로엥의 클래식카와 역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시트로엥 오리진스와 다양한 오리지널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헤리티지 스토어로 구성됐다.
 
특히, 시트로엥 오리진스에는 1934년 생산된 트락숑 아방을 비롯해, 2CV(1948)DS21(1955) 등 브랜드의 기념비적 모델이 전시되어 있으며, 16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1919년부터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시트로엥 전 모델에 대한 풍성한 콘텐츠가 담긴 신개념 온라인 박물관 시트로엥 오리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층에는 생산된지 100년도 더 된 타입 139 A 토르피도(1911)를 비롯해 타입 153BR 토르피도(1923), 201C 세단(1930), 401D 리무진(1935), 601세단(1934) 5대의 클래식 카를 시작으로, 1970년대에 생산된 604 세단부터 비교적 최근인 2006년에 생산한 207CC 등 총 17대의 기념비적인 차량들을 전시했다.
 
또한, 푸조와 시트로엥의 모터스포츠 역사, 브랜드가 진출한 다양한 산업분야, 주요연혁 등 브랜드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히스토리 룸과 브랜드의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룸도 마련했다.
 
한불모터스는 현재까지 박물관에 약 110억원을 투자했다. 전시차량 중 일부는 직접 구입했고, 32대는 PSA 그룹으로부터 장기 임대 형식으로 지원받는다. 7대는 현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나머지 14대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PSA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테마 기획전, 클래식카 시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내부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제주도를 100회 이상 왕복하며 부지 선정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PSA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매력적인 클래식카 전시와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532에 위치해 있다. 명절과 국가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과 주말 모두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기자수첩] 자동차의 배터리 관계는?

배터리와 제너레이터의 용량이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한다 ?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배터리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 . 그래서 과연 자동차에서 배터리와 성능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보았다 . 자동차는 기계적 시스템 , 전기장치 , 신호 제어기술 등이 결합하여 연료와 공기의 제어를 통하여 발생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엔진을 구동하게 된다 . 그래서 가솔린 차량의 경우 엔진과 연료에 문제가 없어도 전기적인 문제가 있으면 연료공급과 연소작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자동차는 움직이지 못한다 .   먼저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동차에서 배터리와 연비 및 출력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른다 . 그래서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어도 완전히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에만 겨우 배터리를 교환하게 된다 . 그러나 배터리의 용량이 감소하면 지속적으로 충전하기 위해 제너레이터는 부하가 끊임없이 걸린다 . 이로 인해 결국은 자동차의 출력저하와 연비저하가 생기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   배터리는 보통 12V/50Ah 라는 형식의 규격으로 표시되는데 여기서 기본은 V( 볼트 ) 와 A( 암페어 ) 수치이다 . 특히 배터리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A( 암페어 )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다 . 그러나 보통 내차는 12V 가 나오는데 왜 배터리를 교환해야하는가 ? 라는 질문을 던진다 .   그 이유는 A( 암페어 ) 는 전류를 저장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다 . 배터리를 사용 할수록 전류를 저장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점차 줄어든다는 점이다 . 크기가 줄어든 만큼 제너레이터에 부하가 걸린다는 것이다 .   배터리 용량 표기는 V/Ah 로 하고 , 제너레이터 용량은 V/A 로 표기 한다 . 배터리 용량과 제너레이터 용량은 별개의 것이다 . 배터리 상단을 살펴보면 12V 50Ah(20HR) 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배터리에 12V 50A 의 전기...

경기도에서 즐기는 온천 & 맛 기행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주말 여행지는 없을까 ? 더욱이 설 연휴를 지내며 쌓인 피로를 풀어줄 휴식같은 여행이 필요한 지금 바로 온천과 스파를 즐기기 딱 좋은 시기다 .   경기도 내에는 수질이 좋고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 천연 온천수가 솟아나는 온천이 생각보다 많다 . 또한 온천욕 뒤에 맛깔나는 음식으로 입이 즐거운 맛 기행도 가능해 1 석 2 조의 여행이 가능하다 . 이번 주말 뜨끈한 물과 다른 사람이 차려주는 밥을 먹으러 온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    포천의 대표 온천인 신북리조트는 지하 600m에서 솟아나는 중탄산나트륨천으로 맑고 깨끗하며 유황온천수와는 달리 냄새가 없으며, 물이 부드러운 온천수다.   ◆ 포천의 온천 , 포천의 별미 ' 신북리조트 & 버섯전골 ’ 포천의 대표 온천인 신북리조트는 지하 600m 에서 솟아나는 중탄산나트륨천으로 맑고 깨끗하며 유황온천수와는 달리 냄새가 없으며 , 물이 부드러운 온천수다 . 30~34°C 의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온천수는 몸의 긴장과 피로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   이곳은 온천과 워터파크는 물론 찜질방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형 온천테마파크다 . 모든 시설을 1 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데풀 또한 인기다 . 독일의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만들어진 대형 실내풀에는 전신마사지를 할 수 있는 워터풀 , 그리고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넥샤워와 기포욕 등이 설치되어 있다 .     온천을 즐긴 후에는 포천의 특산물인 버섯을 이용한 버섯전골이 제격이다. 온천 인근에는 맛집으로 유명한 산비탈, 청산명가, 이슬비가든 등이 유명하다. <사진 산비탈의 두부버섯 전골>   온천을 즐긴 후에는 포천의 특산물인 버섯을 이용한 버섯전골이 제격이다...

[시승기]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존재감을 드러내다.

무미했던 디자인을 과감하게 저중심으로 변경하고 , 프리미엄 인테리어로 안락한 실내 공간 구성   올 뉴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Technical beauty”라는 디자인 컨셉을 과감한 라인을 통해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이러한 기능적 아름다움은 프리미엄 풀 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2014 년 국내 처음 출시됐던 아발론은 당시 애매한 위치와 높은 가격대로 인해 성공하지 못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힌 모델이다 . 마치 현대차의 아슬란을 국내 소비자가 잘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   토요타는 작년 11 월 6 일 5 세대 ‘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 모델을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였다 . 이는 토요타의 캠리가 가지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자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아발론은 역시 시장에서 위치가 애매하다 . 아발론은 렉서스와 같이 고급브랜드도 아니고 , 그렇다고 캠리가 구축하고 있는 시장을 노리기도 어려워 소나타와 그랜저 , K7 등과 상위 차종 사이 빈틈을 노려야 하는데 매우 좁은 틈새여서 어떠한 특징으로 소비자에게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모든 디테일에서 과감함이 살아있는 독특한 스타일로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측면 디자인은 날렵할 뿐만 아니라 궁극의 세련미를 발산한다.   ◆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은 ? 처음으로 아발론을 만나면 전면 디자인에 강한 인상을 받을 것이다 . 물론 그동안 토요타의 자동차에 익숙해져 있다면 더 이상 화재거리도 아니지만 전면 대형그릴과 3 구의 풀 LED 헤드램프의 배치와 좀 더 낮아지고 넓어진 차체는 공격적인 자세를 잡고 있는 맹수의 모습을 보는듯해 강한 인상을 줬다 .   측면은 엔진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