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얼라인먼트 고장원인 될 수 있다.
큰
충격이 자동차 바퀴에 가해져도 운전자는 그 충격 못 느낄 때가 많다.
자동차는 쇽 업소버와 스프링이
있어 노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은 여기서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면의 충격은 경우에
따라서, 정밀한 파워 스티어링의 내부나 복잡한 현가장치에 중대한 고장을 일으킬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바퀴가 도로의 연석에
충돌하거나 도랑에 빠지고 난후 핸들의 센터가 변하거나 핸들이 쏠리는 이상이 발생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현가나 주행 장치의 점검과 휠바란스나 휠 얼라인먼트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고장의 한 예로 연석에
부딪친 다음에 상태가 나빠진 자동차의 휠 얼라인먼트의 조정을 참고해 본다.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오른쪽으로 접근하여 오른쪽 앞바퀴를 연석의 콘크리트에 부딪치게 되었다.
문제가 있다 생각이 되어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점검해 보았으나 휠에 상처가 난 정도였다.
이 정도라면 별 것 없다는
생각으로 5㎞ 정도 운전해 보고 묘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핸들에서 손을 놓으니까 약
50㎜ 정도 왼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핸들이 고정되어 그 위치에서 전진한다. 50㎜ 정도 왼쪽으로 기울어진 위치이므로 결과로서 자동차 전체가
왼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항상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면서 운전을 하므로 매우 피곤하다.
또 하나의 사례로 아침에만
핸들의 조작에 불안하다. 엔진이 냉각되어 있는 동안에는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며, 끌리는 기분이며 핸들이 무겁다는 것이다. 전에는 이 같은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불안하므로 점검해 달라는 것이었다.
고객과 기능 불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노상 시험을 해보았다. 엔진은 이미 뜨거워져 있으며 핸들의 조작에 관해서는 고객이 말하는 것과 같은 기능 불량은 없는 것 같은데 핸들이
왼쪽으로 쏠리는 것은 지적한 그대로였다.
시험을 위해 왼쪽 기울기의
도로를 주행해 보니 왼쪽으로 계속 핸들이 쏠린다. 왼쪽 기울기의 도로이므로 당연하겠지만 그러나 왼쪽 흐름(쏠림) 상태가 지나치다.
다음은 수평한 길을 주행해
보았다. 핸들에서 손을 놓으면 50㎜ 정도의 위치까지 핸들이 돌아간다.
이한 경우 예외도 있겠지만
앞바퀴 캠버에 좌우차가 있어, 이것이 원인으로 핸들의 흐름이 생기는 것이라면 핸들은 천천히 왼쪽으로 감겨 들어간다.
또한 타이어의 코니시티(타이어의
원뿔화 현상)가 원인이라면 핸들은 어느 일정한 곳에서 고정되게 되어 비스듬한 상태로 진행하는데, 이 자동차의 의심스런 핸들흐름의 원인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이 시점에서 앞바퀴의 타이어를 좌우 교환하여 상태를 보았으면 이 작업은 좀더 빨리 끝났을 것이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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