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9일 월요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전세계 전기차 절반 차지

SM3 Z.E. 서울시 전기택시 내달 본격 운영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무공해 차량 분야 전세계 선두주자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250,000번째 전기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초 무공해 자동차, 닛산 리프(LEAF)가 출시된 이후 4년 반 만에 역사적인 25만대 달성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얼라이언스는 올 1월부터 5월까지 약 31,700대의 EV를 판매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5% 급증한 것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회장은 정부의 장려책과 점증하는 충전 기반 시설을 기반으로 전기 자동차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전기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첫째 요인은 우수한 주행성, 경제성, 안락함 등 이미 전기차를 소유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라고 말했다.
 
한편, 25만번째 전기차를 인도 받은 주인공은 프랑스 보르도에 사는 컴퓨터 엔지니어로 21년된 차량을 르노 조에(ZOE)로 교체했다.
 
6종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100%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춘 세계 유일의 자동차 회사이다. 르노는 소형 해치백 ZOE를 비롯해 캉구 Z.E. , 패밀리 세단 SM3 Z.E. 2인승 도심형 초소형차 트위지를 판매하고 있다. 르노는 자사 최초의 전기 자동차 모델인 캉구 Z.E.2011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을 중심으로 약 65,000대의 전기 자동차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 SM3 Z.E.를 앞세워 우리나라 전기차 시대를 열고 있다. 내달부터는 총 40대의 SM3 Z.E.가 서울시 전기 택시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SM3 Z.E. 전기택시는 1시간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기사식당 등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중급속 충전기로 충전문제를 해결했다.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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