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Tech 자동차정비 협동조합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국가의 소상공인 협동조합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동차정비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보이는 곳이 있어 찾아보았다.
서울의 양천∙강서지역 소재 30여개 자동차 정비센터의 대표들이 모여 2013년 2월 창립하여 현재는 50여개의 업체가 협동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High Tech 자동차정비 협동조합” 브랜드 명 “CarPRO”가 바로 그 곳이다.
CarPRO의 회원들 대부분은 이전에 다른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단체의 부조리와 답답함에 탈퇴했다. 그리고 같은 지역의 업체 대표들이 모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공동체를 만들기를 논의 했다. 마침 당시에 국가에서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협동조합관련 국책사업을 시작했다.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적∙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결국, 조합원들과의 '협동'과 '참여', 고객과의 '신뢰'와 '나눔'을 모토로 하는 조직을 결성하게 되었다.
CarPRO는 “1기 신승호 이사장”과 조합원들의 훌륭한 운영으로 뿌리내리기 작업을 마쳤다. 대표적인 사례로 간판과 유니폼의 공동브랜드로의 일체화, 공동 사업을 통한 수입금에 대한 배당금 지급, 정기적인 조합원의 실무교육 등을 진행하여 조합원 상호간의 믿음과 상생의 협동조합 정신을 뿌리 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2기 김선규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2기 김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김선규 이사장”은 CarPRO가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회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환경개선을 통하여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고객들이 선호하고 즐겨 찾는 만남의 장소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요즘 자동차 정비와 관련하여 점차 줄어드는 정비수요를 마냥 바라보지 않고 넓은 시야로 변화되는 환경에 한발 앞서 회원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및 기술 교육과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 개발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8월 말 예정된 협동조합의 사무실 이전과 함께 김선규 이사장 체제의 “High Tech 자동차정비 협동조합”은 자동차 정비분야의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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