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문서 기술혁신 등 경쟁력 인정받아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디젤 모델의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인정 받아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19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쌍용차 엔진구동개발담당 민병두 상무를 비롯한 쌍용차 관련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기술혁신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을 달성한 티볼리 디젤은 <CO₂ 저감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자동차, 전자, 건축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마인드와 끊임 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 저감을 달성한 기업 또는 기관에 수여하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가 특별 후원한다.
티볼리는 저속토크 중심으로 개발된 e-XDi160 엔진과 아이신(AISIN AW) 변속기의 최적 조합으로 유로6 배출가스규제를 만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15.3km/ℓ(2WD, A/T)의 복합연비와 CO₂ 배출량(128g/km)을 달성하였다. 쌍용차는 열효율 향상을 위하여 엔진에 저속지향형 고효율 터보차징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가변오일펌프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였다.
e-XDi160 엔진은 2세대 한국형 디젤엔진으로 저중속 실용영역(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하며, 실주행 연비 또한 탁월하다. 더불어 고속영역(3,400~4,000rpm)에서도 플랫파워(Flat Power)를 실현하여 효율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Fun to drive)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세미버킷시트에 적용된 인체공학디자인 기술을 인정 받아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으며, 최근 중고차 판매전문기업 SK엔카와 유력 매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올해의 신차에 꼽히는 등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동기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