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0일 금요일

2016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라운드 결과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과 함께 펼쳐진 또 하나의 스피드 레이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라운드 엑스타 86 클래스가 아시아 모터스포츠 축제인 AFOS(아시아 페스티벌 스피드)와 함께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15일 결승전이 진행된 가운데 KMSA 모터스포츠 최정원이 우승을 차지해 2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23대가 참가해 롤링 스타트로 진행된 86 레이스 결승은 AFOS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되면서 KIC 풀 코스에서 치러졌다. 여기에 아베오 원메이크에 참가한 15대의 차량이 동시에 레이스가 펼쳐져 한번에 많은 차량이 서킷에서 질주하는 장관을 만들었다.
 
스타트와 함께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잡았던 강동우(KMSA 모터스포츠)가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최정원(KMSA 모터스포츠)이 따라 붙으면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1랩을 돌기도 전에 최정원이 강동우를 추월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김태현(벽제갈비 레이싱)과 현재복(Tom N Toms)이 선두 경쟁에 동참했다.
 
4랩에 들어선 86원메이크 레이스는 1위권 경쟁이 4대로 좁혀지고 있었다. 여전히 최정원이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강동우와 현재복, 김태현이 우승을 놓고 5랩까지도 이어졌다. 특히, 뒤쪽에 있는 현재복과 김태현은 앞선 KMSA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인 최정원과 강동우를 추월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섰지만 커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쉽게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
 
결국, AFOS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된 핸즈 엑스타 86레이스 결승전은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서면서 마지막까지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한 최정원이 1라운드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강동우와 현재복이 지난 라운드와 순위를 바꿔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또한, 김태현과 전대은(이레인 모터스포츠), 서호성(Tom N Toms)도 상위권에 들어서면서 영원한 경쟁자임을 알렸다.
 
엑스타 86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된 아베오 클래스 결승은 나이트 플리어스 유재광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유재광(나이트 플리어스)은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후 결승에서도 순위를 지킨 끝에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두었다. 특히, 결승 경기가 펼쳐진 초반경쟁을 이겨내고 거리차를 벌린 끝에 우승을 거두면서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앞서 진행되었던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의 신규 클래스 핸즈 튠업 레이스는 터보와 N/A의 혼주로 진행 되었으며 터보 클래스는 1위 김양호 2위 이중훈 3위 채석원 N/A클래스는 1위 원상연 2위 서현선 3위 서범석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다음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3라운드 경기는 오는 28~29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손진석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