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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6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K5 PHEV’ 국내 첫 선

독자 개발한 고효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 충전 가능한 배터리 탑재
 

기아자동차는 벡스코(BEXC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린 ‘2016 부산 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 에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K5 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Future wave, Inspiring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는 벡스코 본관에 2,500(756)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K5 PHEV’와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등 총 23대의 차량과 쏘울 EV 절개차 및 니로 기술 관련 전시물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프리미엄존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였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K5 PHEV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으로,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K5 PHEV의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효율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며, 도시 생활자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또한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도 가솔린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장거리 운행도 가능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K5 PHEV는 외장형 액티브에어플랩 (AAF) 시스템을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에 탑재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차량 스타일에 역동성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형 AAF : Active Air Flap, 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그릴의 덮개가 자동 개방돼 연비효율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아울러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K5 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동시에 미래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했다.
 
김창식 기아 국내영업본부장은 향후 기아자동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개 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각각 4개 차종 그리고 수소전기차 1개 차종 등 14개 친환경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며미래 친환경차 로드맵의 일환으로 2018년에는 한번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를 출시해 환경차 시장의 리더쉽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K7 HEV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K7 HEV 모델은 기존의 신형 K7 외관 디자인에 추가적으로 신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준대형의 격에 맞는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고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 HEV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전시된 텔루라이드는 미국 디자인센터(캘리포니아 소재)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텔루라이드는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고속도로에서 12.7km/l이상의 연비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37인승의 구조를 갖춘 텔루라이드의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건강 관리 기능 시스템 뒷자리 승객이 간단한 손동작으로 원하는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스와이프 커맨드(Swipe Command) 등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헤드폰 무선 충전 콘솔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각종 편의기능들도 탑재돼 향후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전시관 내에 다양한 차종과 함께 신기술 쇼카 브랜드 컬렉션 등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색 있는 이벤트로 고객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하는 K5 PHEV, K7 HEV 외관 디자인 및 텔루라이드 이외에도 기존에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5 HEV, 니로, 쏘울 EV 등 기아차의 대표 친환경 모델들이 전시된다. 또한 기아차는 투머로우 빌리지”(Tomorrow Village)를 주제로 나무와 잔디를 활용한 전시관 디자인을 통해 기술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삶의 공간을 표현했다.
 
쏘울 EV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는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체험존을 마련,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상황을 가정한 영상물 프로젝트 쏘울(Project Soul)’VR 시뮬레이터를 통해 감상하며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미래형 칵핏인 뉴 기아 아이(New Kia × i)’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영상 체험을 통해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 기아차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미래 기술 체험존 뿐만 아니라 기아차만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한 프리미엄 존설치해 기아차의 고급 세단인 K7 K9 퀀텀 모델을 전시하고 크렐 오디오의 성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크렐 오디오 청음실및 나파가죽 쇼파 등을 배치하여 소비자들이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이외에도 기아차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도시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씨티북 The Street’(부산편)을 최초로 공개하고 기아차의 대표적 스포츠 마케팅인 기아 한국여자오픈을 홍보하는 동시에 30주년 기념 브랜드 컬렉션을 전시하여 기아차만의 브랜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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