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판매가 아닌 판매 후 차량 사후관리 중요
중고차 시장이 날로 성장하며 이제 중고차에 붙은 ‘중고’는 ‘한번 쓴 물건’이라는 뜻보다 특정 차량을 지칭하는 또 하나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가 됐다. 실제 현존하는 물품거래 가운데 중고거래가 신품의 거래 규모를 웃도는 거의 유일무이한 분야가 바로 중고차 거래시장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성장한 중고차 시장답게 실매물 거래, 허위매물 없는 거래 등 그에 맞는 성숙한 중고차 거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강남중고차매매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간지카(http://www.ganzicar.com) 관계자는 “중고차는 딜러나 중고차 매매업체의 중요성이 커 중고차 시장 발전에 이들이 해 줘야 할 역할이 많다”며 “중고차 매매 시 차가 아닌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우선 찾는 것이 중요하고, 업체들 역시 중고차 업계를 짊어진다는 신념으로 정직한 거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 간지카는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가장 문제시 되던 허위매물을 전혀 두지 않는 중고차 업체로 알려졌는데, 구하고자 하는 중고차가 있을 시 홈페이지나 문자, 전용 카카오톡으로 남기면 전국에 걸친 전산매물시스템을 조회해 약 5분 내에 차종을 찾아 회신연락을 주는 신속하고 정확한 중고차 거래 진행을 모토로 하고 있어 중고차 시장에서 신뢰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객에 전달할 차종이 결정되면 옵션과 사고유무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차량 인계 전 한번 더 시운전과 차량상태 점검을 통해 최종 문제가 없을 시 인계하고 있어 중고차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업체 측은 중고차를 거래하지만 대부분 차가 아닌, 판매사원과 매매업체를 보고 거래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거래 한 건 한 건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단순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판매 후 차량에 대한 사후관리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중고차 시장은 347만 여대로 신차 시장의 두 배에 이르고, 오는 2020년에는 33조원 대에 육박할 정도로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하니, 허위매물 없이 정직한 딜러들이 주축이 된 중고차 업체들의 선전이 더욱 필요할 때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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