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정비업 경영 포커스] 자동차 정비업 경영위기 돌파구는..

고객 늘리는 영업전략 세워 볼 필요있다.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정비수요 감소와 인건비의 상승 등은 경영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업소의 시설 투자나 작업시스템의 개선은 경영압박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
 
요즘의 고객은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욕구 분출과 스마트화, 정보화의 지향이 강하다.
 
업계도 동종 업자간의 고객 빼앗기 경쟁이 한층 치열한 것도 사실이다.
이젠 정비업도 어중간한 경영규모가 통용하지 않아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업소와 소규모 점포로 양극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업소들은 작업 코스트가 상승하는 것과는 반대로 고객의 수가 과당경쟁의 와중에서 출혈 경영을 감수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파행적 경영여건 하에서는 공임에 의존하는 우리정비업의 패턴으로 볼 때, 앞으로도 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것이다.
 
이와 같은 딜레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첫째, 기술과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로 고객 단가의 향상을 기한다. 예를 들면 연비가 확실히 20%향상되는 보증정비나 3km 주행을 초과한 차에 대하여 신차 이상으로 성능을 약속하는 로얄정비 상품을 만들어 볼 필요도 있다.
 
둘째, 기술과 서비스의 폭을 확대해 고객을 확대시킨다.
전자제어에 관련한 고장을 우리업소에 부탁하면 확실히 정비해 주겠다. 또는 레저차 관련한 정비코너를 신설하거나 오디오, 네비케이션 등의 코너를 만들어 볼 필요도 있다. 이러한 지혜와 연구로 고객 단가인상, 고객수 증가, 고객방문 회수 증가 등을 목표로 한 점포 만들기와 영업 전략을 세워 볼 필요가 있다.
 
규모의 대형화
동일 상권에서 동종의 업소간의 경쟁일 때는 규모가 큰 쪽이 고객 흡인력이 강하다.
 
전문화
정비업은 본래 전문점이지만 일반 업체와는 달리 기술이나 개성적인 서비스의 차별화로 경영의 독자성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이다.
 
다각화
정비업과 병행하여 정비고객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업을 경영한다. 이때 완전히 다른 업종보다는 정비기술이나 상품지식을 살리는 대상을 겨냥하면 좋다.
 
업무제휴
동일 상권내의 고객 흡인력이 강한 다른 업종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신설해 판매가격 할인 등을 통해 고객증가를 도모한다. 예를 들면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 매매업, 보험대리점, 민영 주차장, 카 용품점 등과의 제휴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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