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회전상태 안정시켜 연비 증대 및 운전자 피로감 감소
점화플러그(spark plug)는 가솔린 자동차 엔진에서 공급되는 연료를 태우는 부품이다. 점화 플러그는 연소실에서 순간적인 고압 전기 불꽃으로 혼합된 연료를 점화시켜 폭발력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행 중 점화플러그는 마모되거나 오염되므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교환해야 한다. 그 이유는 사용 기간 동안 점화플러그는 점화에 필요한 전압이 점점 증가하는 변화를 겪는다. 점화에 필요한 요구 전압이 높아져도 점화플러그에 불꽃을 발생 시킬 수 없는 경우에 도달하면 실화가 발생한다. 이때는 엔진에 부조가 발생하고 시동이 어려워지고 차의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교환해야 한다고 사용자 매뉴얼에 명시되어 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점화플러그 점검 및 교환시기가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보통 40,000 ~ 60,000km 주행 후 정기적으로 점검 및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를 정확한 시기에 교환하면 운전자는 5가지 좋은 효과를 본다.
첫째, 연비가 향상되어 주유비가 절약된다. 점화플러그를 제때 교환하지 않으면 연료가 타지 않고 배출되어 연료소모가 대단히 많아진다. 연비가 불만인 운전자의 차량을 조사한 결과 무려 70%정도가 점화플러그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속성이 좋아져 차가 잘나간다. 자동차의 엔진은 공회전 상태에서 연소실당 1초에 5~6회 정도의 점화를 한다. 가속시에는 이보다 5배 정도가 많은 1초당 25~30회정도 점화를 해야 한다. 따라서 점화플러그가 조금이라도 손상된 상태가 되면 공회전시는 정상적인 연소가 가능 할 수 있으나 가속 시에는 연소를 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셋째, 적정한 시기에 점화 플러그를 신품으로 교환하면 연료의 완전 연소가 일어나 배기가스가 그 만큼 적어진다. 가솔린 자동차에서 대기오염 방지는 점화플러그의 정기적 교환여부가 영향을 미친다.
넷째, 엔진의 시동이 잘된다. 그러나 점화가 안 좋아 시동이 잘 안되면, 엔진 시동관련 부품에 무리를 주어 수명이 단축된다.
다섯째, 공회전이 안정된다. 공전상태의 안정은 운전자의 피로감을 적게 해 주어 쾌적한 운전을 할 수 있게 한다.
이상과 같이 점화플러그 교환으로 5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운전자들은 잘 모르고 있다. 그리고 정비업소에서 점화플러그 교환을 권고하면 색안경을 끼고 본다. 그러나 점화플러그 교환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운전자들에게 1석 5조 효과를 예를 들어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점화플러그 교환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경제와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아 오토큐 별내점 김형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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