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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개막전 성료

최정원, 치열한 접전 끝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기선 제압
 

지난 1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개막전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외에 핸즈 튠업 클래스를 새롭게 신설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올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7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의 대표 클래스인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는 새로운 팀 단위의 참가가 늘어나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부터 활약한 KMSA motorsport를 필두로 Tom & TomsSparco Korea 그리고 벽제 갈비 레이싱 팀 등 다양한 팀들이 참가했다.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의 결승 경기는 그 명성에 걸맞은 치열한 경쟁을 선보였다. 최정원은 결승 초반부터 예선 1위를 차지한 현재복(Tom & Toms)와 사이드 바이 사이드의 접전 상황을 수 랩 동안 이어가며 우승을 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편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클럽맨 클래스에서는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성우(Tom & Toms)가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전체 순위 7위를 기록하며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임지송(KMSA motorsport)와 송석찬(Tom & Toms)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조율했다.
 
경기 종료 후 최정원은 “2016 시즌에는 전 경기 우승을 통해 시즌 종합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당당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Lotus Korea 소속으로 출전한 이민재가 우승에 올랐다. 결승 초반 3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리형(KMSA motorsport)가 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가장 근접했지만 플라잉 스타트로 인한 패널티를 받으며 2위로 달리던 이민재가 특별한 경쟁 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올해부터 신설된 핸즈 튠업 클래스에서는 아마추어 무대에서 오랜 활동을 펼쳐온 이경국(Team FD-REBS)와 원상연이 각각 터보 클래스와 N/A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핸즈 튠 업 레이스 터보 클래스에 출전한 김양호가 그리드 정렬 위반으로 피트 스루 패널티를 받았음에도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선보였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개막전은 치열한 레이스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차량과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리드 워크를 시작으로 전속 레이싱 모델들의 포토 타임과 다트 던지기 이벤트를 통해 라고 선글라스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의 승현창 회장은 “2016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이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은 지난해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하고 즐거운 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2전은 오는 515AFOS(Asia Festival of Speed)와 함께 전라남도 KIC에서 개최된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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