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소재 명소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한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밖으로 나가 스릴 넘치고 다이내믹한 레저를 즐겨보라.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물살을 가르고, 하얀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아가 자유로움 만끽해 볼 수 있다. 더위쯤은 가볍게 날아갈 것이다. 태양과 당당히 맞선 당신의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얼굴이 매력적이다.
요즘 뜨는 수상레포츠 '평택호, 카이트보딩'
최근 평택호가 다양한 수상레포츠의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는 종목이 카이트보딩이다. 카이트보딩은 패러글라이딩과 웨이크보드가 합쳐진 형태로, 하늘에 띄운 대형 연이 바람의 힘으로 보드를 끌면서 스피드를 즐기는 레포츠다. 파도가 없어도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윈드서핑보다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중심을 잡으면서 카이트(연)와 보드를 동시에 컨트롤 하는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이 필요하지만, 호수 위를 달리듯 미끄러지다 방향을 틀며 하늘로 점프하는 순간, 바람과 호수와 자신이 하나가 되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카이트보딩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상에서 카이트(연)을 조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수상교육과 안전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만족도도 커서 최근 전국적으로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윈드서핑을 제치고 정식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평택호 카이트보딩 윈드서핑클럽 (010-7453-0192)
주소: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315-1
이용요금: 카이트보딩 80,000원, 윈드서핑 80,000원 (1일 체험)
*평택호 레저타운
주소: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50 (031-686-7898)
이용요금: 오리배 15,000원 (4인), 모터보트 40,000원(3.1 Km), 유람선 7,000원(대인)
요트의 시작은 '김포, 경기요트학교'
요트는 자연에 순응하고 때로는 자연을 극복하며 무한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해양레포츠다. 그런데 우리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음에도 유독 해양레포츠는 발전이 더딘 것이 현실이다. 특히 요트는 아직까지는 쉽게 접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소수만 누리는 사치품이나 특권처럼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김포 아라마리나의 경기요트학교는 이러한 편견을 깨고 요트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도심과 가까운 아라마리나의 장점을 살려 일반인 대상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기도민과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가격에 운영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요트는 용도에 따라 딩기와 크루저로 구분된다. 딩기요트는 별도의 동력 없이 바람의 힘으로만 항해하는 소형 세일링 요트로 1일 코스의 입문과정이나 2일 코스의 초급과정 교육만 이수해도 충분히 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크루저요트는 엔진과 선실은 물론 항해계기와 거주시설을 갖추어 먼 바다까지 항해할 수 있고, 관련교육은 2일 코스의 킬보트 세일링 과정과 3일 코스의 요트면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소: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천호리 130-3 (아라마린센터 내, 031-999-7894)
홈페이지: http://yacht-school.org/indexpc.php
이용요금: 요트체험 20,000원, 딩기 입문과정 40,000원, 딩기 초급반 80,000원
북한강을 날아 풍경 속으로 '가평, 짚와이어'
한류 드라마의 열풍을 타고 국제 관광명소로 거듭난 남이섬. 그리고 남이섬과 쌍둥이처럼 붙어있으며 캠핑과 재즈축제의 명소로 자리 잡은 자라섬. 이 두 섬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라섬은 경기도, 남이섬은 강원도로 지역이 다르다. 두 섬 사이를 날아 경기도와 강원도를 날아갈 수 있는 이색 레저체험이 있다. 바로 가평 짚와이어다.
짚와이어는 남이섬 선착장 앞에 설치된 지상80m 높이의 타워에서 와이어로프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레저시설이다. 짚와이어는 남이섬과 자라섬 2개 코스를 운영하는데 모두 이용료에 남이섬 입장료가 포함되어있다. 아파트25층 높이의 탑승장으로 올라가면 먼저 탑승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받는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남이섬을 배경으로 고공에서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앞의 문이 열리면 비행이 시작되는데, 넓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최대 시속 80Km 속도감이 더해지니 즐거운 비명이 이어진다.
남이섬 주변과 청평호반에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레저클럽이 여러 곳이다. 최근에는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모터보트로 끄는 놀이기구를 많이 찾는다. 큰 가오리를 닮은 모양에 하늘로 솟구치는 '플라이피쉬'와 강물 위를 빙빙 돌며 회전하는 '디스코팡팡'이 가장 인기가 좋다.
*자나라인
주소: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24 (031-582-8091)
이용요금: 남이섬·자라섬코스 38,000원 (남이섬 입장료 포함)
*지산수상레저타운
주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화곡리 산 105-7 (031-584-2008)
이용요금: 플라이피쉬 25,000원, 바나나보트 20,000원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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