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코리아, 친환경차 정비 위한 고전압안전교육 실시

친환경차 토탈 서비스 플러그인코리아, 고전압안전교육 레벨 2 시행

국내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욱이 친환경차(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의 보급이 더욱 확대하려면 기반시설의 보급이 지금보다 더욱 가속화되어야 한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정비를 위해 필요한 인력교육이 시급하다. 전기 자동차 정비를 위해서는 고전압안전교육을 필히 이수해야하는데, 국내 조건상 메이커 정비 업체의 일부 직원만이 교육 이수한 상태이다. 최근 보급이 확대 중인 고전압을 사용하는 자동차의 안전한 정비를 위해 일반 정비업소에도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전압안전교육의 국제 표준 교육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플러그인코리아는 김포대학교 국제관에서 파트너사인 영일테크가 주최하고 TUV Rheinland가 주관하는 고전압안전교육 레벨 2 과정을 지난 11월 9일~10일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독일의 표준인 BGI-8686e에 기준한 것으로 총 3가지 레벨로 이루어져 있으며 레벨 2 시험을 통과하면 전기차 전원이 인가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의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해외 수입차의 내구시험을 주로 하는 업체 또한 독일기준의 교육이수가 필요하다는 고객사 요청에 의하여 본 교육에 참석하였으며, 이 외에도 기존 레벨1 교육을 이수한 전문정비사들도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참가했다.

또한 본 교육에는 기존 전기차 일반교육과 함께 소방/구조 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응급조치 교육을 수 차례 수행한 바 있는 로버트 보쉬 코리아 유한회사의 이후경 차장이 보조강사로 나서서 TUV Rheinland의 전문 강사와 같이 교육을 진행했다.

본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이빛컴퍼니 박정민 대표는 “나날이 늘어가는 전기차 시장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과정과 인력 양성 계획이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하며, “같은 플러그인코리아 파트너사인 영일테크와 김포대학교의 협약을 통한 트레이닝 센터 건립이 이러한 전문 인력 양성과정에 보다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플러그인코리아(대표 이빛컴퍼니)는 40여개의 친환경차 관련 업체들 모임으로 전기차 구입 시 최초 충전기 설치부터 전기차 안전 교육을 포함한 유지·보수 관리 등 친환경차 토탈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 정비사업자와 연합한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정비소 설립 등 친환경차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손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