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9일 월요일

제네시스 G80 디젤 출시

높은 연비, 국내 대형 세단 최초 유로6 충족과 최고 수준 정숙성 갖춰

제네시스, G80 디젤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대형 세단 최초로 G80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29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80 디젤 모델은 높은 수준의 연료 효율성 강화된 유로6 배기 규제 충족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G80 디젤 모델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13.8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로 가솔린 모델 대비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

또한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NOx)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시스템(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을 적용해 국내 대형 세단 최초로 강화된 유로6 배기 규제를 충족시켰다. 또한 차량 내부의 흡차음재를 추가 보강하고 소음·진동 저감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G80 디젤 모델에는 엔진 회전 진동의 반대방향으로 회전해 차량에 전달되는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 저감형 토크 컨버터(CPA, Centrifugal Pendulum Absorber)’ 주행·정차 등 상황에 따라 엔진 마운트 특성을 바꿔주는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ECM, Electronic Controlled engine mount)’ 엔진 정보, 감지된 소음을 바탕으로 소음과 반대 위상의 신호를 보내 소음을 상쇄시키는 실내 소음 저감장치(ANC, Active Noise Cancellation)’ 등이 장착됐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디젤 모델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에 속해있는 전 차종(G70, EQ900 포함)의 모델별 내·외장 칼라 조합을 확대해 운영한다.

제네시스 G8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517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700만원이다.

쌍용차, ‘스노우 드라이빙 스쿨’ 성료

춘천 소남이섬에 200개 팀 초청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 체험 및 주행교육

스노 드라이빙 스쿨(Snow Driving School)’에서 참가자가 급 경사로를 주행하며 렉스턴 스포츠의 HDC(경사로 감속장치) 기능을 체험해 보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스노 드라이빙 스쿨(Snow Driving Schoo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춘천 소남이섬에서 개최된 스노 드라이빙 스쿨은 참가 신청을 통해 당첨된 가족고객 200개 팀이 참가해 신차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을 활용해 오프로드와 빙판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의 주행 실력 향상을 위한 드라이빙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지형과 구조물을 활용한 급경사로 빙판 모굴(mogul) 사면 언덕 경사로 범피 슬라럼 등 오프로드 코스 드라이빙 교육을 받았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의 LD(차동기어잠금장치)4Tronic을 활용한 험로탈출능력 체험은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스노 드라이빙 스쿨은 운전자들뿐 아니라 함께 참여한 가족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가족단위 참가자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참가자들이 레이싱 시뮬레이터 게임을 함께 즐기고 있다.
가족 참가자들 역시 RC카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렉스턴 스포츠 페이퍼토이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참가자들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렉스턴 스포츠 오너 이강훈씨(39, 경기 성남)평소에 오프로드 코스 교육을 꼭 받고 싶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어서 미루고 있었다이번 행사를 통해 오프로드 드라이빙 교육도 받고 가족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쌍용자동차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1월 28일 일요일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파사트 GT 출시 임박

독일 및 유럽 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과 수상실적으로 상품성 입증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1, 중형 프리미엄 세단 파사트 GT의 출시 기념 미디어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파사트 GT는 유럽형 모델이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유럽형 모델답게 이전 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들이 업그레이드 됐다.

유럽형 파사트 GT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파사트 모델이다. 덕분에 과거 대비 훨씬 넓어진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휠 베이스가 기존 7세대 유럽형 모델 대비 74mm 늘어나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면서 주행안정성도 높이는 12조의 효과를 얻었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 걸맞은 안전사양들도 대폭 적용됐다. 보행자가 도로변에서 갑자기 나타났을 때 경고 및 긴급제동을 보조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국내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레인 어시스트가 결합된 기능으로 저속(0-60km/h) 주행 시 앞 차량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 유지를 보조하여 교통 정체에 따른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여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 기능은 짧은 거리를 가다 서다 하는 정체 주행이 많은 국내 교통 상황에 적합한 사양으로 운전자 주의 저하로 인한 사고 발생 예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프론트 어시스트와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도 기본 탑재된다.

편의장비로 기존의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한 12.3인치 인터랙티브 TFT 디스플레이가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으며, 주요 주행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출시 이후 유럽 올해의 차, iF 골드 어워드, 독일 디자인 어워드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유로앤캡 충돌 테스트에서는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도 검증 받았다.

기아차, 2017년 경영실적…큰폭 하락

매출액 증가 불구, 통상임금 소송 관련 비용 반영 여파로 영업이익 급락



기아자동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2017년 경영실적이 매출액 535357억원(전년 동기 1.6%) 영업이익 6622억원(73.1%) 경상이익 11400억원(66.9%) 당기순이익 9680억원(64.9%) 등으로 집계됐다. (IFRS 연결기준)

또한 지난해 4분기(10~12) 경영실적은 매출액 1357억원(0.7%) 영업이익 3024억원(43.2%) 경상이익 3030억원(33.6%) 당기순이익 1048억원(67.3%)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8.6% 감소한 27620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만 글로벌 전체 판매 감소분 258000여대를 넘어서는 262000여대가 감소한 가운데 실제 중국 실적을 제외할 경우 기아차의 전체 판매는 0.2%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시장은 경쟁심화에 따른 승용차종의 판매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으나, 스토닉·니로·쏘렌토 등 RV 차종의 안정적인 판매에 힘입어 3년 연속 5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볼륨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감소와 시장수요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전체 판매가 8.9% 감소했으며, 중국에서도 사드 사태와 구매세 지원 축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39.9% 감소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스토닉, 니로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체 산업수요 증가폭인 3.3%를 크게 웃도는 8.4%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그외 중남미(11.9%), 러시아(19.5%)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도 증가했다. 지난해 기아차의 글로벌 출고판매는 전년 대비 10.3% 감소한 2707717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3.1% 감소한 66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5%포인트 감소한 1.2%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경상이익은 통상임금 소송 지연이자 반영 및 관계사 손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6.9% 감소한 1140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4.9% 감소한 9680억원을 실현했다.

기아차는 올해도 국내외 자동차 시장과 대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1.2% 증가에 그치며 937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1.1%), 미국(1.7%), 중국(1.3%) 등 주요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인도(8.7%), 러시아(16.7%), 브라질(7.8%) 등 신흥 시장의 판매 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현지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4.3% 증가한 2879000대로 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내수 52만대(0.3%) 미국 61만대(3.4%) 유럽 489000(3.4%) 중국 45만대(14.0%) 기타 81만대(3.2%)이다.

기아차는 올 한해 동안 신차 효과 극대화 신흥 시장 공략 강화 RV 판매 비중 지속 확대를 통해 판매목표 달성 및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차는 주력 볼륨 모델인 신형 K3를 올해 1분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잇달아 선보인다.

지난해 스토닉·니로·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을 완성한 기아차는 올해 스포티지와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중국에서도 현지 전략형 SUV를 잇달아 선보이는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하며 수익성을 적극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주행거리를 대폭 늘리며 경쟁력을 높인 니로 EV를 올해 출시하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한편,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스마트카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별한 겨울철 여행, 한탄강 얼음 트레킹

협곡의 신비로운 풍경과 함께하는 한탄강 얼음 위 트래킹

차가운 겨울, 이른 새벽부터 설레는 가슴을 안고 여행갈 채비를 서두른다. 차가운 겨울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곳, 한탄강 얼음 트래킹이다. 오늘 여행은 또 내게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이번 한탄강 얼음 트래킹 및 DMZ 철새 두루미 여행은 사)코리아DMZ협의회·한국생태관광협회 후원 DMZ 문화원·DMZ 관광이 주관하는 투어다.

접경지역 10개 시·군 중 철원지역은 역사, 안보, 생태, 문화의 다양한 관광관련 자원이 풍부한 종합적인 관광지다. 철원은 해방과 동시에 북한의 땅이었던 곳이며, 일제 강점기에는 제2의 동경이라 불리며 당시 상상도 못할 번영을 했던 도시다.

이른 아침부터 달려 고대하던 한탄강 얼음 트래킹을 시작하는 곳에 당도했다. 시작은 직탕폭포에서 태봉교, 승대소 주상절리 구간을 지나 약 4Km 떨어진 승일교까지 1시간 40여분 얼음 위를 걸으며 탐방했다.

한탄강은 전장 110Km에 평균 강폭 60m의 큰 강이다. 국내 다른 하천과 달리 평원분지 한 가운데를 20~30m의 깊이로 U자형 협곡을 이루고 흐르는 것이 그랜드 캐넌을 생각나게 하는 곳이다.
 
송대소 가는 방향에서 바라본 태봉교 모습
날씨는 청명했으며, 바람이 불지 않아 무척 좋은 날씨였다. 철원의 당시 온도는 영하 23였다. 꽁꽁언 한탄강 얼음 위를 살금살금 걷다보니 더웠다.

직탕폭포 구간에서 멀리 보이는 태봉교는 아침 햇살에 자태를 뽐내며 자리를 빛내고 있었다. 폭포를 흐르는 물은 꽁꽁 얼어 멋진 조형물을 만들었고, 흐르는 계곡물은 투명한 얼음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얼음위에 피어난 얼음 꽃은 아름다웠다.
 
송대소 주상절리 구간 모습
태봉교를 지나 송대소 주상절리 구간에 들어서면 감탄이 절로 난다. 깎아지른 절벽 면에 펼쳐진 수 만년의 역사가 발길을 사로잡고, 탐방객들은 사진 찍기에 정신없다. 어렵사리 발길을 돌려 여정을 이어가면 감탄사를 멈출 수가 없다. 추위도 잊어버리고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

양수장이 있는 마당바위에 도착하면, 잠시 쉬어가라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이 유혹한다. 마침 많은 탐방객들이 주변에서 휴식을 하며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잠시 흩어졌던 일행들이 한데 모여 담소를 나루고 승일교까지 다시 발길을 이어갔다.
 
송대소를 지나 마당바위로 가는 방향 전경
오후에는 두루미 탐조와 철원근대역사문화유적 센터와 월정리역을 탐방했다. 외국 관광객들은 철새탐조와 같은 생태관광을 반긴다. 그러나 우리는 등한시 한다. 그러다 보니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모르고 넘기는 경우가 있다. 최근 철원지역이 생태관광지로 지정되어 희망을 가져본다.

두루미는 전 세계적으로 15종이 존재한다. 그 중 철원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쇠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7종이 겨울철 찾아온다.
 
재두루미 가족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종은 눈이 붉고 온몸이 전체적으로 재색을 띄는 재두루미, ()라고 불리는 정수리가 붉은 두루미다. 두루미를 만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니 꼭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철새 탐조를 하려면 DMZ 철새평화타운에 들러 탐방수속을 해야 한다.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탐조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화요일을 재외한 주 6, 14회 운영하고 있다. 단 철새 탐조는 문화해설사 통제하에 버스만 가능하고, 현지 사정상 통제 가능성이 있어 DMZ 철새문화타운에 문의 후 방문해야한다.

당일 재두루미와 두루미 그리고 독수리를 근접해서 볼 수 있었다. 두루미는 시베리아에서 새끼를 낳아 우리나라에 들러 유조(어린 새)를 키워 다시 시베리아로 이동해 국내에서는 둥지를 볼 수 없다고 한다.
 
멀리 두루미가 보이고, 재두루미 가족은 탐방객에 놀라 날아가고 있다.
탐조투어 중에 드디어 기대하던 두루미를 만났다. 가만히 소원을 빌어 봤다. 두루미는 정말 품위가 있고 멋진 자태를 뽐냈다. 유조(어린 새)를 돌보는 모습은 다정다감했다. 두루미는 민감하여 다른 지역에서는 1Km 밖에서 겨우 탐조가 가능한데 철원 지역은 근접하여 탐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했다.

이후 철원근대문화유적 센터에서 철원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농산물검사소, 얼음창고, 은행터, 월정리 역 등을 경유하여 일정을 마쳤다.

올해는 DMZ 생성 65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가까이 있어도 그 존재의 소중함을 알 수 없었던 우리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DMZ와 그 접경지역을 이제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때이다.

DMZ와 관련된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이제 개발해야 한다. 인프라의 구축도 시급하다. 지금의 DMZ 관련 관광산업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지 않고, 관광객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탐방하고 있다.

이제 관련 지역의 지자체와 관련단체 등은 그동안 각각 경쟁으로 단순히 승리를 위한 노력을 했다면 이제는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통해 경쟁이 아닌 공동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상생협력을 통해 서로가 성장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DMZ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