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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행트렌드, 가성비 찍고 가심비

크루즈 여행, 다양한 가격대와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세계일주 여행 기항지인 베니스 전경
우리의 사회는 도전없이 살기에는 너무 지루하다. 그래서 일상에서 가슴이 뛰는 무언가를 찾기를 희망하게 된다.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해 혹자는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 우리를 속박하고 있는 바쁜 일상을 벗어날 용기와 금전적 어려움을 극복할 지혜가 필요하다.

여행은 매년 다른 주제들로 지루함을 피해간다.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점차로 다양한 주제와 여행지 그리고 세대를 반영한다.

작년 여행의 트렌드를 나타내는 단어는 가성비다. 올해는 가심비가 뜨고 있다. 가심비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마음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비용이 조금은 더 비싸도 마음의 안정·안전도 및 만족도를 가지고 싶어 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삶에 지쳐있던 나를 위해 럭셔리한 여행을 통해 인생을 즐기려는 가심비 여행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크루즈 여행이 대표적이다. 크루즈 여행은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행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020년 중국의 크루즈 여행객만 7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에는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들의 모항이 없다. 그래서 운영되는 상품 중에 부산·인천·제주도 등을 기항으로 하는 경우 국내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모항 혹은 기항이 있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서 크루즈를 이용하면 된다.

크루즈 상품은 럭셔리 크루즈 여행으로 알려져 많은 비용이 든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크루즈여행 비용은 여행할 방문지 개소와 객실 수준 등 혜택과 크루즈 선사별로 구성되어 있는 크루즈의 등급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여행의 운송수단, 숙박, 음식 등 개별 경비를 비교해보면 크루즈선 이용요금은 목돈이라 비싸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각각의 비용을 나눠서 비교하면 크루즈선 비용이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심비면에서도 최고의 만족도를 가지고 있는 여행이다.
 
켄팅 드림 크루즈
일성여행사, 시아홀리데이 + 켄팅 드림크루즈
싱가포르항공 시아홀리데이와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하는 켄팅 드림 크루즈 여행을 결합한 35일 상품이다. 동양 특유의 서비스 정신과 15만톤급의 최신식 럭셔리 선박으로 유명한 드림 크루즈를 이용한 23일 코스의 크루즈 여행으로 싱가포르 유명 호텔1박과 시티투어를 하고, 2박은 전일 크루즈에서 럭셔리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이용. 싱가포르 호텔 숙박·호텔 조식, 럭셔리 크루즈 23. 크루즈 객실 모든 세금. 선내 팁 포함 등과 호텔 선택 가능(요금은 35132만원, 34155만원)
 
스타크루즈 버고호
하나투어 필리핀·오키나와·대만크루즈 여행
필리핀·오키나와·대만 크루즈 7' 상품이다. 7만톤급 스타크루즈 슈퍼스타 버고호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하여 일본 오키나와, 대만 지룽을 기항지로 하고 다시 마닐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310일 출발을 시작으로 529일까지 총 15차례 출발한다.

이 상품에서는 크루즈 5박 일정 외 오키나와, 지룽에서 기항지투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마닐라에서는 5성급 호텔 1박 및 성어거스틴 성당, 리잘공원 등의 시내관광과 복합 엔터테인먼트몰 '시티오브드림'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출발 45일전 예약시 인당 10만원 할인혜택이 적용되고 성인 10명 이상 출발 확정시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는 상품으로 출발일에 따라 209만원과 214만원(유류할증료 별도)에 예약 가능
 
후티루튼 크루즈
여행바보 KRT의 노르웨이 크루즈 여행
북유럽의 광활한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후티루튼(Hurtigruten) 크루즈 7일 상품이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시작으로 트롬소 오로라 사파리, 스노우 슬레드 및 킹크랩 낚시 체험 등 환상적인 비경 속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후티루튼은 항구도시 베르겐을 출발해 최북단 접경도시 키르키네스까지 약 2400km를 잇는 크루즈로 웅장한 피오르드를 비롯해 노르웨이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 경관을 마주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전문 인솔자와 가이드가 동행하여 보다 만족도 높은 여행을 선사한다. (649만원부터~)
 
프린세스 크루즈의 씨 프린세스호
프린세스 크루즈 106일간의 세계일주
프린세스 크루즈는 작년 11월에 12번째 세계일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출발은 2019510일 예정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하여 106일간 5대륙 32개국의 39개 여행지를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106일간의 세계일주 상품 금액은 1인당 22999달러(2500만원)부터다. 이 금액은 하루에 약 216달러(235000) 정도의 비용으로 숙박과 식사, 선상 프로그램과 시설,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106일의 모든 일정에 참가하기 어려운 여행객들은 특정 구간만 이용할 수 있는 탄력적인 승선도 가능하다.

오는 430일까지 예약할 경우 선상에서 쇼핑, 주류, 마사지를 포함한 모든 유료 서비스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1000달러 온보드 크레딧(OBC)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든 크루즈에서 승객 1인당 매일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선상 팁도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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