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중 2016년 4위에서 2017년 1위로 올라
정부의 교통안전종합대책이 23일 발표됐다. 그 중에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교통문화지수 평가를 지속 추진하여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정책도 제시됐다.
교통문화지수 평가결과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교통문화지수 하위 20% 지자체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조사한다는 대책이다.
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지표로 각 지역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 11개 항목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 교통문화지수에 대하여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2017년 서울시 교통문화지수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16년 교통문화지수 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순위에서 4위에서 2017년 3단계 상승하여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작년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11개 항목 중 안전띠 착용률 등 8개 항목이 향상됐으나 아쉽게도 신호준수율, 횡단보도 신호준수율, 지자체 교통안전 노력도 3개 항목은 더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항목별로 작년 지수를 살펴보면 2016년에 비해 ‘안전띠 착용률’(88.32%, +4.34%p), ‘방향지시등 점등률’(72.52%, +9.59%p),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90.07%, +1.78%p) 등이 향상됐다. 특히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정지선 준수율’, 신호 준수율‘, ’황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전국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지선 준수율‘(74.05%)은 전국평균보다 5.81%p 낮아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꼽힌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중 상위 3개 자치구는 강서구(92.46점, 1위), 양천구(90.68점, 2위), 도봉구(89.08점, 3위)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3개 자치구는 동작구(79.82점, 23위), 용산구(79.42점, 24위), 강북구(78.60점, 25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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