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튜닝문화 정립과 튜닝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페스티벌
최근 자동차 관련 산업 중 가장 큰 이슈는 ‘자동차 튜닝’이다. 현재 세계 5위 자동차 생산 및 수출국의 명성을 가진 우리나라는 정작 에프터마켓 시장에서만은 열세였다. 그동안 우리의 에프터마켓 제품이 외국제품에 비해 열세인 이유는 국내 열악한 환경속에서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정부의 튜닝관련 산업 장려 정책으로 급변하는 국내 정세와 맞물려 튜닝관련 단체가 생겨나면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에 개성을 입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국내 자동차 튜닝관련 산업과 문화는 외면 받고 있다. 확언하건데 자동차 튜닝관련 문화는 침체되고 있는 국내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그리고 그로인해 실직자에 대한 대안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을 하는 직군으로 발전할 것이다.
최근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이하 튜너협회)는 참여형 페스티벌을 통해 튜닝의 필요성과 효율성에 대한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튜닝기술 발전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하면서 국내 튜닝에 대한 기술 표준에 힘쓰고 있다. 튜너협회는 이를 통해 올바른 튜닝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튜너협회는 2016년 8월 8일 튜닝의 날 선포식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선포식을 위해 8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 인천서구 소재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국토부 주간,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 주최로 “튜닝의 날‘ 기념 페스티벌을 펼친다.
튜닝의 날 행사는 ‘즐기는, 쉬운, 고정관념을 깨는, 창조적인, 독특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되어온 튜닝의 현 주소를 보여주면서, 불법 튜닝과 적법한 튜닝에 대한 홍보도 실물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체험형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튜너협회 우현규 협회장은 “현장에서 자동차 튜닝이 그동안의 나쁜 이미지를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하며, “자동차 튜닝을 통해서 더욱 안전한 자동차, 그리고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유일한 자동차에 대한 가지고 싶은 희망에 작은 불씨를 당기고 싶다.”고 말했다.
튜닝의 날 행사에는 튜닝 카 그리기 대회부터 튜닝 카 체험 시승, 각종 동호회 대전, 우수 튜너 선발 등과 여름 한낮을 시원하게 식혀줄 물총싸움, 비빔밥 나눔 등 다양하고 다체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서 한여름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안석맞춤으로 보여진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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