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에서 현장 실무자들과 소통의 장 열어
국토교통부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자동차 튜닝 산업의 실상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일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 사무실에서 30여명의 튜닝현장에 근무하는 실무자와 동호회 대표가 참가하여 국토부 교통물류실 이승호 실장, 조무영 자동차정책과장, 교통안전공단 김용달 부장 등이 참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이승호 실장은 인사말에서 “튜닝의 전파는 소득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튜닝이 국내에 빠르게 전파한 것은 국내 소득 수준이 높아졌다는 증거이다.”라고 하며, “국내에서 튜닝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많아진 최근, 현실적으로 튜닝관련 법규와 기준을 정리하거나 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시기가 빠르게 도래한 상황이다.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숙고 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튜닝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에서 나온 중요 내용은 ▲튜닝관련 직군을 올바르게 형성하기 위해 자격증과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 강조 ▲튜닝을 하는 업소가 영세하여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데 차후 국가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 ▲변경된 튜닝관련 규제 및 법령이 현장에서 단속하거나 검사하는 말단에 까지 전파되지 않아 피해를 보는 사례를 줄여나가는 방법 제시 ▲튜너협회와 국토부, 교통안전공단이 함께하는 튜닝관련 매뉴얼 편집위원회를 구성 ▲현재 법령 및 규제를 할 수 있는 튜닝을 명기하고 있는데 차후 할 수 없는 튜닝을 명시하고 나머지는 일정한 규정을 지키면 모두 합법화 시켜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 되었다. 또한 차후 튜닝관련 공청회를 국회의사당에서 관련 협회와 업체 대표 및 동호회 대표등과 국토부, 교통안전공단과 관련된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청회를 마련하겠다고 하며 3시간여동안 이어진 이날 토론회를 마쳤다.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 우현규 협회장은 이날 행사를 마치며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국토부에 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 소외되었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여 국내 튜닝산업 전반의 실상을 알릴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고 하며, “차후 대전 KT센터에서 국토부가 20일~21일 까지 튜닝관련 ‘끝장 토론’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이 행사에 참여하여 국내 튜닝산업이 발전하도록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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