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최종전 성료”

KMSA 모터스포트 최정원,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종합 우승
 
1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최종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 최종전은 코리아 르망(KLM), 슈퍼바이크, 코리아 포뮬러, 코지 레이싱 및 코리아 드리프트 리그 등이 함께 열리는 '2016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됐다.

대회를 대표하는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결승에서는 탐 앤 탐스 레이싱의 현재복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지난 6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신고하며 시즌 종합 2위를 확정했다. 선두에 오른 현재복은 거센 강수 상황에서도 150초 중반대의 기록을 이어가며 2위 그룹과의 간격을 크게 벌렸다. 노면이 미끄러운 만큼 선수들의 기록이 2분 대에서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던 만큼 현재복은 경기 절반이 지난 9랩에서 2위인 강동우와 36초까지 간격을 벌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현재복은 18랩을 가장 먼저 달리며 체커를 받았고, 강동우와 권형진(탐 앤 탐스)가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최정원(KMSA 모터스포트)는 오프닝 랩에서 김태현(벽제갈비 레이싱)과 충돌하며 리타이어 했으며 상위권에서 경기를 시작한 송병두, 조선희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로터스 코리아의 이민재가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김종현이 이중훈(S12 모터스), 유재광(나이트 플라이어스)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민재는 경기 초반 차량 트러블로 인해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나 아쉬움을 삼켰다.

핸즈 튠 업 레이스 터보 부분에서는 김재우(카페인-KMSA 모터스포트)와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김양호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김재우가 김양호를 뿌리치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두 선수는 경기 중 치열한 경합을 펼치며 시즌 내내 이어온 경쟁에 방점을 찍었다.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와 핸즈 튠 업 레이스 터보 부분과 함께 치러진 핸즈 튠 업 레이스 N/A 부분에서는 토로콘 파워 랩의 원상연이 오프닝 랩에서 스핀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종합 챔피언을 확정했다. 2위와 3위는 김효겸(EZ 드라이빙)과 엄정욱(영 모터스)가 이름을 올렸다.

핸즈코퍼레이션의 승현창 회장은 "올 시즌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며 "핸즈코퍼레이션은 2017년에도 더욱 즐겁고 멋진 레이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16년도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최근 열린 인천 코리아 튜닝페스티벌과 함께 올해 국내 튜닝관련 산업과 아마추어 모터스포츠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프로그램이다. 튜닝협회의 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승현창 회장의 국내 튜닝산업 발전과 문화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 올해보다는 내년이 기대가 된다. 그 이유는 국내의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비전을 보고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달려가는 추진력에서 희망을 보았다. 기업가로서 바쁜 일상속에서도 튜닝협회 협회장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은 국내 튜닝산업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손진석 기자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기자수첩] 자동차의 배터리 관계는?

배터리와 제너레이터의 용량이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한다 ?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배터리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 . 그래서 과연 자동차에서 배터리와 성능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보았다 . 자동차는 기계적 시스템 , 전기장치 , 신호 제어기술 등이 결합하여 연료와 공기의 제어를 통하여 발생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엔진을 구동하게 된다 . 그래서 가솔린 차량의 경우 엔진과 연료에 문제가 없어도 전기적인 문제가 있으면 연료공급과 연소작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자동차는 움직이지 못한다 .   먼저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동차에서 배터리와 연비 및 출력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른다 . 그래서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어도 완전히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에만 겨우 배터리를 교환하게 된다 . 그러나 배터리의 용량이 감소하면 지속적으로 충전하기 위해 제너레이터는 부하가 끊임없이 걸린다 . 이로 인해 결국은 자동차의 출력저하와 연비저하가 생기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   배터리는 보통 12V/50Ah 라는 형식의 규격으로 표시되는데 여기서 기본은 V( 볼트 ) 와 A( 암페어 ) 수치이다 . 특히 배터리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A( 암페어 )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다 . 그러나 보통 내차는 12V 가 나오는데 왜 배터리를 교환해야하는가 ? 라는 질문을 던진다 .   그 이유는 A( 암페어 ) 는 전류를 저장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다 . 배터리를 사용 할수록 전류를 저장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점차 줄어든다는 점이다 . 크기가 줄어든 만큼 제너레이터에 부하가 걸린다는 것이다 .   배터리 용량 표기는 V/Ah 로 하고 , 제너레이터 용량은 V/A 로 표기 한다 . 배터리 용량과 제너레이터 용량은 별개의 것이다 . 배터리 상단을 살펴보면 12V 50Ah(20HR) 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배터리에 12V 50A 의 전기...

[집중 분석] 자동차 흡기튜닝 Ⅵ

써지탱크 및 흡기매니폴드의 역할 이해   지난번에는 드로틀 바디의 튜닝과 관련하여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살펴봤다 . 이번에는 써지탱크와 흡기매니폴드의 기능과 튜닝 시 필요한 기초적인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   서지 탱크 (Surge tank) 는 드로틀 바디를 지나 유입되는 공기를 1 차적으로 저장하는 공간이다 . 또한 흡입계통에서 대기로부터 실린더로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 발생하는 진공을 생성 및 저장하는 곳이다 . 서지탱크에 생성된 진공에 의해 차량의 여러 부품들이 작동이 된다 . 때문에 튜닝 시 엔진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서지탱크의 기초적 튜닝은 내부를 포팅해서 공기흐름만 원활하게 하여도 충분하다 . 왜냐하면 출력에 비해 지나치게 큰 서지탱크는 진공도가 떨어져서 응답성에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 그리고 작은 서지탱크는 진공용량의 부족으로 전체 출력 저하와 부품들의 작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   흡기 매니폴드 (intake manifold) 는 서지탱크에서 대기 중인 흡입공기를 각 실린더에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 여기서 중한 점은 흡입 공기의 저항을 줄여 각 실린더에 고른 분배 및 유도하는 것이다 . 흡기매니폴드는 형상이나 길이 내경 등에 의해 엔진의 성격이 달라진다 . 흡기매니폴드가 짧으면 고 RPM, 길면 저 RPM 에서 토크가 최상의 성능을 나타낸다 . 양산차의 매니폴드 길이는 중저속부터 토크가 발휘되도록 셋팅되어 있다 . 최근에는 가변흡기매니폴드 (Variable intake manifold) 를 장착한 차량이 출시되고 있다 . 이것은 중속과 고속영역까지 매니폴드의 흡입통로 길이를 조절하여 엔진 성능을 각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흡기 매니폴드를 만드는 소재는 보통 알루미늄 또는 주철로 만들지만 최근 복합 플라스틱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하고 있다 . 그리고 흡기...

[집중 분석] 자동차 배기튜닝의 기초 02

“ 자동차 배기튜닝의 기초 01“ 에서 배기라인이 가지는 역할과 기계적 특성을 살펴봤다 . 이번편에서는 머플러 및 배기관과 배기 매니폴더의 기능적면에서 좀 더 알아본다 .   머플러 변경은 배압의 제어이지 배압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 먼저 머플러의 종류에 따라 출력 특성이 어떻게 변할까 ? 소음기 즉 머플러는 일반형과 스포츠형이 있는데 , 대 부분 일반형은 소음감소를 주목적으로 사용하고 , 스포츠형은 출력증대를 목적으로 하여 기본설계가 되었다 . 그래서 차량의 퍼포먼스를 위한다면 스포츠형 머플러가 제격이다 . 다음으로 배기관의 종류에 따라 자동차의 출력 특성은 어떻게 변할까 ? 배기관이 가늘면 중저속영역의 토크가 , 굵으면 고속영역의 토크가 증가한다 .   가는 배기관을 장착했을 때 중저속영역에서 배기가스의 배출시 많은 부압이 발생하여 오버랩한 밸브로부터 흡입공기가 많이 연소실로 빨려 들어가며 , 충전 효율이 증가하여 그것에 의해서 토크가 증가한다 .   고속영역에서는 배기가스의 배출 양이 많아져서 가는 배기관에서는 원활하게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못한다 . 즉 막힌 상태가 되므로 고속회전에 알맞은 대량의 혼합기를 연소실에 흡입 할 수 없게 된다 . 고속영역에서의 충전효율이 낮아지므로 가는 배기관은 중저속영역보다 출력이 고속에서는 떨어지게 된다 .   양산차의 경우 저속부터 고속까지 전영역에 작용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 고속영역의 출력을 다소 희생을 하더라도 안정된 공회전과 시내주행이 가능하도록 배기라인을 설계하여 중저속 및 약간의 고속 토크의 특성을 하고 있다 .   배기튜닝은 이것을 조금 굵은 배기관으로 바꿈으로 고속영역의 퍼모먼스를 좋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 즉 저속영역을 희생하여 좀 더 고속영역의 토크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 굵은 배기관으로 튜닝하면 고속영역에서 배출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된다 . 이것은 밸브 오버랩 상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