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 7단 미션의 이해와 기초
신종합밋션 대표 신원섭 약력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 기술이사
코리아 모터스포츠 대회 우승 (2004년 10월)
Korea Offroad 대회 우승(2004년, 2005년)
4WD Smart Rally 일반전 우승(2003년)
RV 챔피언쉽 우승(2011년 4전, 태백레이싱 파크)
SPR300 SUV 스피드 챔피언쉽 우승(2011년 7전, 태백레이싱 파크)
등 다수
신종합밋션 신원섭 대표는 현재 팀 Greddy의 R300 클레스의 레이싱 현역 선수다. 2004년부터 GT 및 RV 클래스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현재는 RV 클래스인 R300 클래스만 출전하고 있다. 최근 열린 넥센 스피드 레이싱 R300 클래스에서 2등의 성적을 올렸다.
신원섭 대표는 1999년도에 레이싱을 시작한 17년차 배테랑 레이싱 선수다. 또한 2004년에 신종합밋션 미션전문 정비샾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실력파 정비기술자다. 누구보다 자동차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신대표에게 최근 현대차에서 많이 사용되는 7단 DCT 미션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설명을 부탁했다. -편집자 주-
현대 기아의 야심작인 7단 DCT 미션은 2013년 벨로스터 모델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4년말 부터는 스포티지 QL 1.7과 현대 투산 TL 1.7에도 적용되어 출시되었다.
먼저 체크해야 될 사항 중 하나는 DCT 미션은 자동변속기가 아닌 자동화 수동변속기라는 것이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수동변속기에서 클러치 조작을 액추에이터를 사용하여 운전자가 오토미션의 변속레버를 작동하듯이 할 수 있도록 한 미션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일반 수동미션은 클러치가 1개인데 DCT는 2개의 클러치를 사용한다.
이 DCT(Dual-clutch transmission) 미션을 사용하는 이유는 유압변속기 6단에 비해서 좀 더 높은 변속단수(현재는 7단)을 사용하고, 연비가 좋아진다. 특히 디젤 차량에 적용하면 고효율연비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DCT 미션은 습식과 건식 두 종류이다. 습식은 초창기 모델로 골프에 적용되어 있으며, 일반 자동변속기 기반의 유압을 이용한 클러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건식은 현대가 사용하는 모델로 수동변속기 기반의 클러치를 가지고 있으며 2개의 클러치를 사용한다. 2개의 클러치는 변속 타이밍을 줄여 엔진의 동력을 바퀴로 전달 할 때 동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된다.
DCT 클러치의 작동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단이 들어가 있으면, 미션은 이미 2단 기어를 넣어 클러치를 작동해 동력을 차단하고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게 된다. 이때 2단 기어 사용조건이 성립되면 차단된 동력을 클러치만 작동하면, 바로 2단 기어가 작동하게 되는 원리다. 클러치를 운전자가 조작할 때 보다 작동하는 회수가 줄어들어 변속 타이밍이 빨라지게 된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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