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단풍 절정인 가을길 따라서 ‘바스락(樂)길’ 걸어요

전국 4개 명품 걷기길에서 약4천명 참가규모로 걷기행사 열려


여행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29일 전국 4개 지역에서 걷기축제, “바스락()길 걷기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4개 지자체가 지역 명품길 걷기를 활성화하고 장거리 걷기길 여행 붐 조성을 위해 가을 여행주간(10.24~11.6)과 연계하여 기획되었다. 인천(강화), 충남(예산), 전남(강진), 경남(남해)에서 동시 개최되며, 39백명이 참가한다.

걷기행사 참가자들은 지역별 걷기테마에 따라 약 7~9km의 길을 걷게 된다.
강화 민통선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을 따라서”(9km), 예산 내포문화숲길- “원효 깨달음의 길을 따라서”(7km), 강진 남도 명품길- “갈대숲의 바람을 따라서”(8km), 남해 바래길- “야생화의 향기를 따라서”(8km)

이 중 강화 민통선 평화의 길걷기행사는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을 특별히 임시 개방하여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행사장인 교동도는 섬 전체가 민통선 지역으로 남북분단의 상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부대행사로, 강화 민통선 평화의 길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예산 내포문화숲길의 클린워킹 캠페인’, 남도 명품길의 강진만 생태탐방로 명사와 걷기’, 남해바래길의 작은 음악회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걷기 행사별 세부정보 및 참가신청은 각 지자체에 문의하면 된다. 강화군청(032-934-1906), 예산군청(041-338-0773), 강진군청(061-430-33314), 남해군청(055-863-8778)

29일 개최되는 지역별 걷기행사의 세부정보는 아래와 같다.

1. 강화 바스락 민통선 평화의 길(http://www.강화나들길.org)
강화바스락 민통선 평화걷기 행사는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을 임시 개방하여 민통선-->평화-->통일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를 홍보하게 된다. 행사장인 교동도는 섬 전체가 민통선 지역으로 남북분단의 상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자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곳으로, 분단 현실 인식과 더불어 안보교육 현장체험으로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걷기행사는 교동도 호두포구에서 출발하여 교동초교까지 이르는 9km 구간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 걷기여행을 하고 걷기가 끝난 후 사물놀이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2. 예산 바스락 내포문화숲길(http://www.naepotrail.org)
내포문화숲길 걷기행사는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 2016 산림문화박람회와 연계하여 실시되는데 난이도에 따라 2개코스로 운영한다. A코서는 가야구곡녹색길~옥계저수지구간(9km), B코스는 내포문화숲길 5코스 가야산구간(7km)으로 인근에는 이대천자지명당으로 알려진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소가 있다. 부대행사로 문화공연행사, 체험학습, 클린워킹캠페인이 펼쳐지고 온 가족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한 대한민국온천대축제도 관람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다.

3. 강진 바스락 남도 명품길(http://gangajinfestival.com)
남도명품길 걷기행사는 지역민, 관광객, 귀농청년 등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로 개최되며, 지역 청소년들의 체험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백련사에서 출발하여 덕룡산 등산로 주차장에 이르는 7km(백련사-다산초당-다산수련원-마점마을-석문공원-사랑+구름다리-덕룡산 등산로 주차장)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저명인사와 함께 걷기, 강진만 생태탐방로 걷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건강체조 배우기, 버스킹 공연, 경품추첨 등이 있다.

4. 남해 바스락 바래길(http://www.baraeroad.or.kr)
남해바래길 걷기행사는 홍현숲에서 출발하여 바래길 탐방안내센터에 이르는 8km(홍현해우라지마을-숙호숲-두곡.월포해수욕장-미국마을-화계-바래길탐방안내센터)의 길로 마을에 방풍림을 조성하여 농토 보호와 쉼터로 활용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고향같은 길이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되어 있고, 작은 음악회도 개최된다.

이동기 기자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기자수첩] 자동차의 배터리 관계는?

배터리와 제너레이터의 용량이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한다 ?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배터리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 . 그래서 과연 자동차에서 배터리와 성능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보았다 . 자동차는 기계적 시스템 , 전기장치 , 신호 제어기술 등이 결합하여 연료와 공기의 제어를 통하여 발생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엔진을 구동하게 된다 . 그래서 가솔린 차량의 경우 엔진과 연료에 문제가 없어도 전기적인 문제가 있으면 연료공급과 연소작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자동차는 움직이지 못한다 .   먼저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동차에서 배터리와 연비 및 출력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른다 . 그래서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어도 완전히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에만 겨우 배터리를 교환하게 된다 . 그러나 배터리의 용량이 감소하면 지속적으로 충전하기 위해 제너레이터는 부하가 끊임없이 걸린다 . 이로 인해 결국은 자동차의 출력저하와 연비저하가 생기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   배터리는 보통 12V/50Ah 라는 형식의 규격으로 표시되는데 여기서 기본은 V( 볼트 ) 와 A( 암페어 ) 수치이다 . 특히 배터리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A( 암페어 )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다 . 그러나 보통 내차는 12V 가 나오는데 왜 배터리를 교환해야하는가 ? 라는 질문을 던진다 .   그 이유는 A( 암페어 ) 는 전류를 저장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다 . 배터리를 사용 할수록 전류를 저장 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점차 줄어든다는 점이다 . 크기가 줄어든 만큼 제너레이터에 부하가 걸린다는 것이다 .   배터리 용량 표기는 V/Ah 로 하고 , 제너레이터 용량은 V/A 로 표기 한다 . 배터리 용량과 제너레이터 용량은 별개의 것이다 . 배터리 상단을 살펴보면 12V 50Ah(20HR) 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배터리에 12V 50A 의 전기...

[휠얼라인먼트 실전기술]- 주행 중 충격

휠얼라인먼트 고장원인 될 수 있다. 큰 충격이 자동차 바퀴에 가해져도 운전자는 그 충격 못 느낄 때가 많다. 자동차는 쇽 업소버와 스프링이 있어 노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은 여기서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면의 충격은 경우에 따라서, 정밀한 파워 스티어링의 내부나 복잡한 현가장치에 중대한 고장을 일으킬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바퀴가 도로의 연석에 충돌하거나 도랑에 빠지고 난후 핸들의 센터가 변하거나 핸들이 쏠리는 이상이 발생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현가나 주행 장치의 점검과 휠바란스나 휠 얼라인먼트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고장의 한 예로 연석에 부딪친 다음에 상태가 나빠진 자동차의 휠 얼라인먼트의 조정을 참고해 본다.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오른쪽으로 접근하여 오른쪽 앞바퀴를 연석의 콘크리트에 부딪치게 되었다. 문제가 있다 생각이 되어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점검해 보았으나 휠에 상처가 난 정도였다. 이 정도라면 별 것 없다는 생각으로 5㎞ 정도 운전해 보고 묘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핸들에서 손을 놓으니까 약 50㎜ 정도 왼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핸들이 고정되어 그 위치에서 전진한다. 50㎜ 정도 왼쪽으로 기울어진 위치이므로 결과로서 자동차 전체가 왼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항상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면서 운전을 하므로 매우 피곤하다. 또 하나의 사례로 아침에만 핸들의 조작에 불안하다. 엔진이 냉각되어 있는 동안에는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며, 끌리는 기분이며 핸들이 무겁다는 것이다. 전에는 이 같은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불안하므로 점검해 달라는 것이었다. 고객과 기능 불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노상 시험을 해보았다. 엔진은 이미 뜨거워져 있으며 핸들의 조작에 관해서는 고객이 말하는 것과 같은 기능 불량은 없는 것 같은데 핸들이 왼쪽으로 쏠리는 것은 지적한 그대로였다. 시험을 위해 왼쪽 기울기의 도로...

[집중 분석] 자동차 흡기튜닝 Ⅵ

써지탱크 및 흡기매니폴드의 역할 이해   지난번에는 드로틀 바디의 튜닝과 관련하여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살펴봤다 . 이번에는 써지탱크와 흡기매니폴드의 기능과 튜닝 시 필요한 기초적인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   서지 탱크 (Surge tank) 는 드로틀 바디를 지나 유입되는 공기를 1 차적으로 저장하는 공간이다 . 또한 흡입계통에서 대기로부터 실린더로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 발생하는 진공을 생성 및 저장하는 곳이다 . 서지탱크에 생성된 진공에 의해 차량의 여러 부품들이 작동이 된다 . 때문에 튜닝 시 엔진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서지탱크의 기초적 튜닝은 내부를 포팅해서 공기흐름만 원활하게 하여도 충분하다 . 왜냐하면 출력에 비해 지나치게 큰 서지탱크는 진공도가 떨어져서 응답성에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 그리고 작은 서지탱크는 진공용량의 부족으로 전체 출력 저하와 부품들의 작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   흡기 매니폴드 (intake manifold) 는 서지탱크에서 대기 중인 흡입공기를 각 실린더에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 여기서 중한 점은 흡입 공기의 저항을 줄여 각 실린더에 고른 분배 및 유도하는 것이다 . 흡기매니폴드는 형상이나 길이 내경 등에 의해 엔진의 성격이 달라진다 . 흡기매니폴드가 짧으면 고 RPM, 길면 저 RPM 에서 토크가 최상의 성능을 나타낸다 . 양산차의 매니폴드 길이는 중저속부터 토크가 발휘되도록 셋팅되어 있다 . 최근에는 가변흡기매니폴드 (Variable intake manifold) 를 장착한 차량이 출시되고 있다 . 이것은 중속과 고속영역까지 매니폴드의 흡입통로 길이를 조절하여 엔진 성능을 각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흡기 매니폴드를 만드는 소재는 보통 알루미늄 또는 주철로 만들지만 최근 복합 플라스틱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하고 있다 . 그리고 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