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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가을 나들이를 위한 차량 점검방법

타이어, 브레이크 관리로 안개, 낙엽 등으로 인한 미끄러짐 방지
 
10,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각 지역으로 떠나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몰리며 교통체증과 교통사고도 증가한다. 특히, 10월에는 해가 짧아져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시간대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가 필요하다.

Tip1.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한 점검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서울 억새 축제등은 가을의 억새꽃을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다. 이곳에 방문하는 운전자는 가을철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와이퍼와 워셔액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의 경우, 블레이드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남고 드르륵하는 소리가 난다면 교체해야 한다. 운전자의 사용환경 및 횟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와이퍼는 매 6개월(평균 연 1-2)마다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
와이퍼와 함께 점검해야 하는 것이 워셔액이다. 차량 유리 세정액인 워셔액이 부족한 상태로 와이퍼를 작동하면 앞 유리에 흠집이 나거나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가 손상될 수 있다. 워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엔진룸(보닛)을 열고 파란색 뚜껑을 열어 보충해주면 된다.

Tip2. 어두운 밤, 시야를 밝히기 위한 점검
진주 남강 유등 축제부산 국제영화제‘, ‘부산 불꽃 축제등을 방문하는 운전자들은 저녁 시간에 출발하여 밤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야간 운전에 필요한 전조등을 꼭 점검하자. 전조등은 운전자의 앞길을 밝히고, 다른 운전 차량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야간 운전 전에는 차량 외부에서 전조등의 작동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거나, 전방 차량의 범퍼 부위에 비추는 빛의 상태를 확인한다. 전조등이 유독 어둡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전조등의 전구 수명이 오래되었거나 전원 공급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므로 전구를 교체하거나 전원 공급 계통을 점검해야 한다.

Tip3. 미끄러운 도로 속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와 브레이크 관리
가을철에는 안개, 낙엽 등으로 도로의 미끄러움 정도가 심해진다. 따라서 민둥산 억새꽃 축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등 도심을 벗어나 멀리 떠날 계획을 잡고 있다면,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의 주행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

타이어는 공기를 너무 많게 혹은 적게 주입하면 손상되거나 펑크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구입시 제공된 안내서에 따라 속도와 적재량에 맞는 타이어 압력을 조절하였는지 확인한다. 또한, 매주 타이어를 육안으로 점검하고, 3개월에 한번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다.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력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마모되거나 경화된 타이어는 즉시 교체한다.

브레이크의 소모품인 브레이크 패드는 수명이 다하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제동 시간이 지체되어 위험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밟는 중에 끼익, 삐익하는 마찰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마모된 브레이크 패드가 소음을 일으키는 것일 수 있으므로, 정비소를 찾아 점검 후 필요 시 교체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주기는 3~4km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차이가 나 1km마다 정기점검 혹은 상태에 따라 수시로 점검한다. 이외에도 미끄러운 도로를 주행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의 김철우 상무는 “10월에는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 “나들이 전에는 차량을 점검하고 검증된 제품으로 교체하여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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