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전문인력 양성 위한 다각도 방안제시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승현창회장 |
한국자동차 튜닝협회(이하 튜닝협회)는 지난 13일 자동차 튜닝 전문 인력 양성을 주제로 코엑스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협회(협회장 승현창)가 주관하는 제1차 한국자동차 튜닝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는 공공·연구·학계·현업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 진행을 맡은 튜닝협회 윤용안 전무는 포럼 진행에 앞서 국내 튜닝관련 사회적 인식에 대하여 지난 8월에 (주)파워리서치에 의뢰하여 튜닝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튜닝의 대한 긍정적 의견이 83.7%, 부정적인 견해는 16.3% 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향후 튜닝을 하겠다고 답한 인원이 79.9%에 달했다. 그리고 긍정으로 답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로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고 밝혔다.
먼저 교통안전공단 배진민 처장은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방안 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소비트렌드인 나만의 차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양산된 동일한 자동차모델이라도 최근 고객의 니즈에 맞춰 특별 모델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BMW의 M모델, 벤츠의 AMG모델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내년부터 현대에서도 N모델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생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내 소비자들도 튜닝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면서 튜닝기술자의 양성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문성대학교 홍승준 교수는 NCS 기반의 자동차튜닝 민간자격제도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튜닝 자격증이 생긴다면 어떤 사람이 자격증을 취득 할 것 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 자동차 평균차령을 살펴보면 2001년 까지는 5년이었는데, 2015년 12월 기준 7.5년으로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차령이 증가하고 있어서 신차 구매보다는 튜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튜닝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은 신차에서 좋은 부분을 지금 타고 있는 차량에 적용하고 싶어 하는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튜닝은 부품설계, 제조, 설치, 정비, 검사 등의 자동차산업 전반에 모든 업무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좀 더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진입장벽 또한 높아 앞으로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기존정비 업체와 튜닝샾에 대한 인증 방안도 마련해야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신한대 하성용 교수는 자동차 튜닝 평생교육을 위한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어떻게 양성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NCS 기반의 교육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의 튜닝관련 산업 및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지고, 니즈가 증가함으로써 수요측면에서 잠재수요가 충분하므로 일반시민의 취미, 여가를 위한 교육과 튜닝 및 일반 정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튜닝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한국자동차 튜닝협회 승현창 회장은 “한국자동차 튜닝의 새로운 인프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튜닝 관련 공공·학계·현장의 목소리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한국자동차 튜닝 포럼“이 되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손진석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