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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웠던 ‘2016 중고차유통발전 세미나’

한국중고자동차협회 출범 과연 올바른것인가?

대림대 자동차과 김필수교수는 1124일 서울시 중랑 물재생센터 대강당에서 ‘2016 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그러나 이날 저조한 참석인원과 또 다른 중고차 단체 설립에 항의 방문한 중고자동차매매관련 단체 인원으로 인해 행사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소비자연맹 박래호위원은 소비자가 바라는 중고차 시장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중고차 시장의 확대를 위해 정보 불균형의 완화, 품질개선으로 자동차 내구성이 강화, 경기 침체로 인한 실속형 차량 구매 욕구에 대하여 발표했다.

김필수 교수의 국내 중고차산업 현황과 앞으로 개선과제에 대한 발표에서 현 중고자동차 시장의 문제점과 개선을 통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 외에 장안평 도시재생센터 김상윤 센터장은 장안평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집어보고 자동차 애프터마켓거점 육성을 위한 자동차산업복합단지 구성에 대한 사업에 대하여 발표했으며,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정상국 이사와 서서울모터스 전찬규 대표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KUCA)의 전신은 지난 20034월부터 매년 중고차 정책 세미나를 진행하며 국내 중고차 산업 및 유통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출범한 한국중고자동차 문화포럼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허정철 사무총장은 한국중고차 문화포럼이 한국중고차협회로 출범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학계, 소비자 단체와 전문가들이 모여 사단법인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 인천 엠파크자동차매매매사업조합 이철희 조합장 및 회원들과 인천광역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 회원들이 항의 방문했다. 이철희 조합장은 항의방문에서 김필수 교수는 과연 중고자동차 매매업계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으며, 이번에는 또 어떤 단체를 만들어 매매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힐지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국토부는 중고차관련 매매단체가 2개가 존재하는 것이 불편한 상황인데, 또 다른 중고차매매관련 단체의 설립은 과연 중고자동차매매관련단체 및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최근 국토부와 중고자동차매매관련 단체가 민관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하여 2017년에는 중고차관련 단체의 일원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중고자동차협회(KUCA)는 중고차관련 단체가 참여하지 않고 있다. 과연 중고차매매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를 구성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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