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 기술 활용 혁신적인 차세대 차량 액세스 시스템
콘티넨탈 코리아(대표 이혁재)는 지난 14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JBK컨벤션 홀에서 자회사인 콘티넨탈의 차량 액세스 및 엔진 스타트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광범위한 차량 액세스 시스템에 대하여 시연 및 설명회를 가졌다.
이혁재 대표는 회사소개를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120만 교통사고 사망자와 5000만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데, 본사의 기술을 잘 활용하고 탑재하면 이런 수치를 ‘0’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콘티넨탈은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의 리더쉽을 보유하고 있다.“며, ”차후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콘티넨탈 코리아의 바디전장 사업부 총괄 대표인 엄정우 부사장은 “콘티넨탈이 1999년 스마트키를 개발하여 국내에 2003년 도입하여 13년이 지난 현재 키의 크기는 소형화되고, 기능은 많아졌다.”며, “콘티넨탈은 샤시안전, 구동계, 인테리어, 타이어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결정할 수 있는 제품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며 최근 개발 중인 블루투스 기술 기반의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에 대하여 설명했다.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Continental Smart Access)’는 콘티넨탈의 차세대 차량 액세스 솔루션으로, 블루투스 저에너지(Bluetooth Low Energy, 이하 BLE) 기술을 기반으로 핸즈프리 액세스와 엔진 스타트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의 자동차키의 발달은 직접 키를 사용하여 온/오프하는 것이 아닌 키를 몸에 지니고만 있으면 차량의 제어가 가능해졌으며, 그동안 취약했던 보안에 대해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차후 현재의 키 형태가 아닌 모바일 기능에 통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의 스마트키에서 키가 블루투스와 NFC로 차와 통신을 하고 키와 스마트폰이 통신을 해서 키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런 형태를 게이트 웨이키라고 한다. 그 외에 웨어러블 형태의 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자동차의 키는 현재와 같은 형태가 아닌 버추얼키(가상의 키)를 개발하여 무선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에 다운로드하여 사용한다. 모바일 기기를 지니고 차량에 접근하면 차량의 통신 시스템이 감지하고 제어한다. 현재는 RF/LF 통신을 사용한 제어를 하는데 차후 블루투스 통신을 사용하여 제어가 되어야하므로 많은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블루투스 통신의 한계가 있어 많은 보완이 필요하지만 블루투스 통신의 발전이 이루어지면 현재의 문제는 사라질것으로 예측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백엔드 서버 기술이다. 차량 생산시 가상 마스터키를 서버에 생성하여 암호화하여 준비하고, 차를 소비자가 구매할 때 다운로드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한다. 백엔드 서버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액세스 인증을 전송하고, BLE는 이 인증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전송하여 유효한 키인지 인식하여 접근을 허용한다. 향후에는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차량 잠금 장치가 해제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액세스 및 스타트 시스템의 무선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94년 업계 최초로 전자 이모빌라이저를 공급했고, 1998년 최초로 키 없이 시동을 켜고 문을 여는 PASE(Passive Start and Entry)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후 PASE는 양방향 무선 통신 기능 등을 보강하면서 기능이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현재 콘티넨탈은 차량 제조사에 4세대 PASE를 공급하고 있다.
“콘티넨탈의 향후 목표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라고 엄정우 부사장은 말했다. 또한 “콘티넨탈의 모든 솔루션은 전통적인 기술부터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최신 기술에 이르기까지 차량 액세스 및 스타트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콘티넨탈의 기업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손진석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