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2일 화요일

연령별 인기 해외 여행지는 어디?


작년 한해 전년대비 8.8% 증가한 2495279명만여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매년 해외 여행객의 증가되는 가운데, 나와 비슷한 연령대가 선호하는 여행지가 궁금해진다.
 
그럼 각 나이별로 선호하는 국가와 여행지는 어떻게 될까? 최근 5년간 여행상품 예약판매 데이터 약 1200만건을 분석한 하나투어 자료에 따르면, 생애주기별로 선호 해외여행지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미취학 아동과 함께하기 좋은 해외여행지로 괌을 선택하는 경우가 17.4%로 가장 많았다.<사진 괌 전경, 하나투어 제공>
 

미취학 아동(1~7):
부모님 품에 안겨 떠나는 생애 첫 해외여행은 괌을 선택하는 경우가 17.4%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은 필리핀 세부, 보라카이 등이었다. 주로 아이의 안전과 동반가족의 편의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여행지로 비행시간 4시간 30분 전후의 휴양지가 대부분이다. 해당 지역 중 여행객이 집중되는 괌 PIC 리조트는 4세 미만 영유아도 이용 가능한 키즈클럽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아이를 함께 돌봐 줄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쉽다.
 
초등학생(8~13): 필리핀
필리핀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부는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병행해 즐길 수 있고, 여행 중 아이의 영어회화 경험을 쌓을 수도 있어 인기다. 세부에 위치한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대형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여행객들의 방문 비중이 높다. 

사회초년생들이 첫 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국가는 
일본이고 , 일본의 도시 중 오사카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 
<사진 오사카 도톤보리, 하나투어 제공>
중고등학생(14~19) 및 사회초년생(20~29): 일본
자료에 따르면 중고등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은 일본 선호 경향이 뚜렷하다. 스스로 설계하는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고등학생 여행객 중에서는 38.3%, 사회초년생 중에서는 43.2%가 각각 여행목적지로 일본을 선택했으며, 이들이 일본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여행도시는 오사카로 나타났다.
 
신혼기(30~34) 및 자녀육아기(35~44): 목적지 다변화
신혼기와 자녀육아기에 접어든 여행객들은 다양한 여행목적지로 고르게 여행을 떠나는 양상을 보였다.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필리핀, 태국, 일본 오사카, 홍콩 등이었으나 지역별 비중 차가 크지 않았다. 아울러 이들은 타 연령대보다 유럽 국가를 여행하는 비중도 높았다.
 
중년기 이후(45~): 베트남, 중국
시니어 여행객들에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베트남이 가장 핫한 여행지였다. 40대와 50대는 주로 중부 휴양지인 다낭과 호이안 여행을 선택했고, 60대 이후부터는 북부 하노이와 하롱베이를 묶어 여행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리고 60대 이상 여행객들은 북경, 청도, 장가계를 비롯한 중국 본토나 백두산 여행을 다른 연령대보다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여행지인 베트남은 4~50대가 많이 찾는 여행지다. <사진 다낭 바나힐 전경, 하나투어 제공>
 

한국관광청 통계 기준으로 작년 한해 국내 여행객이 방문한 국가 중 유럽과 미국 등은 대체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국가는 전체적으로 증가하며 여행지의 다양화 및 신규 여행지가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 중 베트남 44.1%, 말레이시아 33.1%, 터키 26.3%, 이스라엘 13.3%, 일본 6.1%, 태국 3.5%가 각각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11.6%, 홍콩 5.2%, 대만 3.3%, 필리핀 1.2%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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