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튜닝 근절 캠페인 및 인재양성위한 산학협력프로그램 진행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협회장 우현규, 이하 튜너협회)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협회 소속관련자 및 협력업체 관련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업발표회 및 신년회’를 개최했다.
튜너협회는 2016년은 튜너협회와 튜닝에 대한 홍보를 시작한 해로 국내 자동차관련 애프터마켓 시장 활성화를 위해 첫 발걸음을 한 해라고 결산했다. 이어서 2017년 중점 사업방향은 문화적 접근과 산업기반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형 인력양성에 둔다고 밝혔다.
우현규 협회장은 2017년 중점 사업 발표에서 “튜닝산업만 강조하는데 튜닝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고 하며, “튜닝은 성능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인가?” 라 질문을 던졌다. 이어서 “진정한 튜닝은 성능향상을 위한 목적보다 여가생활의 목적 즉 개인적 취향에 맞게 소유 자동차를 개조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산업활성화의 첫 번째 목표는 수요자 확보인데 현실은 수요자 층을 위한 정책이 미비하고 다른 여가문화 보다 지원책이 부족하여 튜닝을 즐길 수 있는 현실적 공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튜너협회의 2017년 주요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문화활동으로 ▲온/오프로드 경기를 개최 ▲자동차 무료점검 및 튜닝상담 ▲제주 전기차엑스포 참여 ▲튜닝의 날 행사 등을 진행한다.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튜닝산업 발전을 위해 튜닝 관련 편의 시설 및 기반시설에 대한 기반환경 연구를 진행 ▲그동안 불만이 많았던 튜닝관련 보험제도를 검토하여 그동안 소외되었던 튜닝차량에 대한 보험 적용 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 ▲튜닝관련 작업의 합리화를 위해 튜닝 업종과 튜닝자격증제도를 신설 할 계획이다. 인재양성을 위해 ▲아주자동차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우수튜너 경진대회를 확대 개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튜너협회는 이날 쌍용직업전문학교(학교장 호신환)과 튜닝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가졌으며, 코뿔소 봉사단(단장 윤병인)을 창설하여 자동차 무료점검 및 튜닝상담 등 각종 봉사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협회는 불법 튜닝 근절을 위해 튜너협회가 솔선하여 자정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협회의 불법튜닝관련 자정 작업이 완료된 이후 주변의 업체들도 동참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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