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북방향 고속도로 연결 분기점 3곳 설치…2021년 개통 목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평택-시흥 고속도로) ~ 화성시 봉담읍(봉담-동탄 고속도로)을 연결하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2일 승인하여 본격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6,911억원(‘06. 7. 불변가), 연장 18.3km 왕복 4차선으로 올해 5월 착공하여 2021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방식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당해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봉담-송산 고속도로 건설로 운영 중인 봉담-동탄 고속도로, ‘16년 말 착수한 이천-오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측 노선이 완성되며, 화성∼오산∼용인∼이천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 축이 신설되면 수도권 남부 도시의 교류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남북방향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마도(평택-시흥), 팔탄(서해안), 화성(봉담-동탄) 3개의 분기점(JCT)를 설치해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화성시 마도산업단지와 직접 연결하는 마도, 화성, 남비봉, 남봉담 나들목(IC)을 설치해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했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한화건설 등 11개사로 구성된 경기동서순환도로(주)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작년 6월 27일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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