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 ADAS 기술 보급확대로 운전자 집중력 저하문제 지적>
미국 자동차 전문지 Kelley Blue Book(KBB)은 AEB, 사각지대탐지, 크루즈컨트롤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의 보급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지 않고 게을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847명 중 57%는 ADAS가 운전자의 운전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응답했다. 자동차업체들은 이와 같은 우려에 대응하여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ADAS 기술을 개선하기로 했다. GM은 2017년 말 출시예정인 Super Cruise 사용 중 핸들조작이 없어도 운전자가 도로에 시선을 둘 수 있도록 시선인식 기술을 정지시키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호주자동차협회, 엔지니어 부족으로 호주 자동차산업 피해 우려>
호주자동차협회(MTAA)는 371억 달러 규모의 호주 자동차산업 내 관련 엔지니어들의 공석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 빅토리아 자동차상공회의소(VACC)에 따르면 호주 자동차산업에서 자동차 유지보수 관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이며 소매판매가 8.3%, 완성차 및 부품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했다. 또한 자동차관련 사업체 중 41.9%는 개인사업체, 54.6%는 1~19인의 소규모 업체이며, 현재 자동차 엔지니어 구인 수는 27,000명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SUV 판매 비중 2020년까지 34% 이상으로 증가 전망>
최근 유럽시장에서 SUV 및 크로스오버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완성차업체들의 동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2016년 유럽 자동차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6%에 달하며 이는 2007년에 비해 8%p 증가한 수준이다. 자동차시장 분석기관인 Jato Dynamics는 유럽 자동차 판매에서 SUV의 비중이 2017년 28%, 2020년에는 34% 이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SUV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닛산, 볼보, 재규어 등의 업체들은 SUV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SUV 부문의 비중을 확대 중이다.
<중국업체 FCA 인수제의>
Automotive News 단독취재에 따르면 장성기차(长城汽车)로 추정되는 익명의 중국업체가 FCA에 대하여 거액의 인수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Automotive News는 FCA 경영진이 중국을 방문하여 장성기차와 회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성기차 외에도 동풍자동차, 지리 홀딩스 그룹 및 광저우자동차 등이 FCA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FCA는 이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국 완성차업체들에게 타 외국기업의 인수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업체들의 외국기업 인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블룸버그는 2027년까지 중국업체들이 해외기업 인수에 1조 5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EESL, 전기차 1만대 및 전기차 충전기 4천개 발주>
인도 국영 에너지기업인 EESL(Energy Efficiency Service)는 인도 정부에서 사용할 전기차 1만대와 전기차 충전기 4천개를 발주했다. 이번 전기차 발주는 인도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FAME 정책의 일환이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 4월 기자회견에서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HEV에 대해서는 연료 소모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순수 전기차의 중간단계 기술일 뿐이라고 밝히며, 인도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순수 전기차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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