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호 대장과 차마고도 트래킹과 이봉주 마라토너와 몽골 여행
여행은 항상 낮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출발을 막아서곤 한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보다 패키지여행을 첫 여행에서는 대부분 선택한다. 그리고 여행지도 드넓은 자연보다는 시내와 가까운 시설이 좋은 곳을 선호하게 된다.
여행을 떠남에 호연지기를 키우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경험하고 즐겨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런 즐거움을 위해 전문가가 함께한다면 낮선 곳의 두려움을 내려놓고 좀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최근 하나투어와 KRT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두 상품 다 가을시즌을 맞이해 출발하는 상품으로 버킷리스트에 있을 법한 여행지와 코스를 포함하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여행, KRT 여행사의 몽골 테마 여행상품 일정 중 몽골 초원 전경 |
먼저 KRT 여행사의 ‘봉달이’ 이봉주 마라토너, 지성진 사진작가가 동행해 9월 2일과 3일에 출발하는 몽골 테마 여행상품이다. 상품의 하이라이트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체체궁산 트레킹, 전문 사진작가의 멘토링이 곁들어진 모래사막 밤하늘 별 감상과 촬영 시간이다.
해발 2256m의 체체궁산은 수려한 경관과 완만한 코스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몽골 트레킹 필수 코스 중 한 곳이다. 짙은 수림, 아름다운 야생화와 아름다운 산세를 둘러보며 자연과 교감한다. 한발 한발 내디딜 때 밀려드는 콧속까지 시원한 맑은 공기는 덤이다. 정겨운 이미지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낙타 체험은 물론 밤하늘 흩뿌려진 은하수와 별똥별을 감상할 수 있는 엘승타슬하는 ‘모래가 갈라진 곳’이라는 뜻의 모래사막이다. 까다롭기로 알려진 야간 촬영을 주제로 지성진 전문 사진작가의 1:1 멘토링이 더해져 심층 접근이 가능하다. 지성진 사진작가는 1986년 사진작가 협회 등단 이래 다수의 여행잡지 기고와 함께 학계 강연, 포토 아카데미 등 사진을 주제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전문 작가다.
이상품은 국제, 국내 마라톤 대회 참가자 또는 사진 동호회 회원이라면 해당 상품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행, 하나투어의 중국 차마고도 트랭킹 상품 중 나시족의 길 전경 |
다음으로 하나투어에서 신규 출시한 중국 차마고도 트래킹 코스 ‘호도협 & 옥룡설산 나시족의 길’ 상품이다.
‘나시족의 길’ 코스는 북한산 정도를 오르는 초보 트래커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일정으로 트레킹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특히 10월 23일과 30일 출발하는 단 2회의 상품에 한해 한국 산악계의 전설 허영호 대장이 동행해 더욱 전문성을 띈다.
중국 호도협 & 옥룡설산 트레킹 코스는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3대 트레일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트래커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르는 곳이다. 은빛용이 꿈틀댄다는 만년설산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호랑이도 건넌 아찔한 협곡 ‘호도협’을 따라 걸으면 차와 말을 교역하던 인류 최고(最古)의 교역로 ‘차마고도’를 경험할 수 있다.
신규 개발한 ‘나시족의 길’은 여강 트레킹 상품 중 유일하게 중국 소수민족 나시족 마을인 ‘옥호천’을 제대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기존의 정식 트레킹 코스가 아니다 보니 손을 타지 않은 광활한 자연생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옛 마방처럼 노새를 타고 초원을 거닐고 전통 객잔에서 숙박하며 마방들의 아침식사 대용인 전통 ‘수유차’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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