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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고 BMW 차량, 10만 6천여대 리콜

26일 리콜 실시 후 차량 화재가 추가로 계속 발생해 후속조치 시행

BMW코리아는 지난 26일 차량화재 발생으로 10만6000여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으나 29일과 30일 추가해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30일 리콜 추가 조치를 시행했다. 이미지는 BMW 홈페이지의 리콜 대상 차량 조회 화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6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520d 차종 등 106000여대에서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했다.

BMW 측은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 구멍을 발생시키고, 위에 장착된 엔진커버 등에 발화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최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520d 차량 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 이달 16일 제작결함 조사를 지시 한바 있으며, 현재 화재원인 등에 대한 결함조사가 진행 중이다.

차량의 화재로 인한 소비자의 안전과 신속한 불안해소를 위해 국토부의 권고에 의해 BMW는 지난 25일 리콜 계획서를 제출해 27일부터 해당차량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8월 중순부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9일과 30일 화재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소비자의 안전과 불안해소를 위해 BMW측과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30일 국토부와 BMW의 협의 결과, 31부터 전국 BMW 61개 서비스센터를 주말무휴 24시간 운영해 매일 1만대를 점검하여 2주 이내 대상차량 점검을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진단 및 점검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 다른 차량으로 필요시 무상 대차하고, 진단후 EGR 모듈 원인으로 화재 발생시 100% 동급의 신차로 교환해 주기로 하였다.

또한 소유자에게 긴급안내 문자 발송과 함께 차량 운행 중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운행을 중지하도록 개별 안내하고, 부품은 빠른 시일 내 조달을 확대하도록 하여 조기에 리콜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리콜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시현장점검 등을 통해 소비자 안전 및 불안해소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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