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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티볼리 급’으로 통하다.

다양한 라인업과 최고 가성비가 원동력독창적이고 다양한 이벤트도 한 몫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소형 SUV의 판매량은 699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최근 레저 붐과 소형차 대신 소형 SUV를 선호하는 시장의 변화도 성장원동력이 됐다.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은 다양한 동급 차종 출시로 혼잡한 상황이다그럼에도 소형 SUV의 원조격인 티볼리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은 다양한 동급 차종 출시로 혼잡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소형 SUV의 원조격인 티볼리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티볼리는 국내 SUV 판매량에서도 보여주듯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라인업과 최고의 가성비로 출시 이후 36개월 동안 월평균 내수 4230여대를 꾸준하게 판매해 소형 SUV계의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소형 SUV의 판매량은 699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20139000여대 수준으로 시작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2000여대로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14359대 판매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최근 레저 붐과 소형차 대신 소형 SUV를 선호하는 시장의 변화도 성장원동력이 됐다.
 
작년 7월 코나 출시 이후 소형 SUV는 코나와 티볼리 양강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코나가 출시된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쌍용차의 티볼리는 총 47346대가 판매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는 현대차의 코나(전기차 포함)로 총 4573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니로 23296, 기아차 스토닉 18340, 쉐보레 트랙스 12606, 르노삼성 QM3 9213대가 그 뒤를 이었다.
 
소형 SUV 판매 현황(2013~218.6)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티볼리는 모두 2690대다. 물론 현대차 코나가 22216대로 1526대 많지만 코나 EV 1380대를 제외하면 2836대로 티볼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히려 지난 5~6월은 내연기관 모델 기준은 티볼리가 코나보다 많이 판매됐다.
 
최근에는 소형 SUV 시장을 지칭하는 말로 티볼리 급이라고 쓰일 정도로 고유명사가 된 티볼리의 인기 비결은 바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수준의 상품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티볼리는 출시 초 20~30대 첫 차 구입 고객을 흡수하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가격대비 성능을 앞세워 젊은층 소비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양한 모델의 차종을 출시하면서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준 것은 소비자의 다양하고 개별화된 니즈를 잘 반영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티볼리의 인기비결은 출시 이후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소형 SUV 시장을 리드해 온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솔린, 디젤, 사륜구동 및 롱 보디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분석된다.
 
20157월에는 티볼리 디젤 모델과 동급 최초이자 유일한 4륜 구동 모델을 선보였고, 20163월에는 롱 보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해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같은 해 9월에는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채택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동차가 구비해야 할 가장 보편적이면서 중요한 안전 또한 티볼리는 놓치지 않았다. 동급 최고로 많은 7개의 에어백 안전성을 극대화 했고, 고장력 강판은 동급 최다 71.4%(초고장력 40%)가 적용됐다. 2015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NCAP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를 수상한바 있다.
 
티볼리 아머 스마트 미러링

쌍용차는 차의 상품성은 기본으로 하고, 티볼리 소유 고객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여성 고객을 위한 뷰틱딜리버리 서비스, 반려동물들과 함께하는 티볼리 펫 글램핑 등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과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티볼리 아트웍스 등을 통해 고객들의 감성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3년만에 10배 넘게 커졌다.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등장한 이후 후발주자인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의 추격과 한국GM 트랙스, 르노삼성 QM3의 공세 속에서 티볼리 브랜드가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듯이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의 기억에 오래 남기 위한 노력을 통해 티볼리 브랜드의 진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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