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0일 금요일

니로 EV, 1회충전 385km 주행가능한 모델 출시

배터리 상태 및 충전 관련 정보 제공,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 EV 특화 사양 적용


기아차가 1회 충전으로 385km를 주행가능한 니로 EV19일 출시했다.

니로 EV20164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 친환경차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니로의 전기차 모델이다.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 받았다.

신차에는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과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 등을 적용했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385km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에 익숙한 운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운행 및 보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으로 AVN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UVO 서비스 가입 시) 및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등이 탑재됐다.

더불어 상황에 맞춰 충전시간 및 충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기능과 차량 운행 계획 등에 따라 충전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원격 충전기능등도 적용됐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는 주행 중 도로 경사 및 전방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제동 단계를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초절전 모드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에코 플러스(ECO+)’ 모드가 더해진 통합 주행모드와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공조장치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히프 펌프 시스템등이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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